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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의 재구성
게시물ID : sisa_1037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샤카1004
추천 : 23
조회수 : 243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3/30 05:08:00
모처럼 관심을 끌기에 다시한번...썰을 푼다면

천안함은 작전피로도가 누적돼 평시에도 항상 침수가 동반되었을겁니다.
그래서 해상에 나갈때마다 함내에 배수조를 편성해서 함저에 고이는 해수를 퍼내는 작업을 일상적으로 해왔을겁니다.

하지만 마침내 그날 평상시보다 침수량이 많아지더니 급기야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침수가 발생하자 예비펌프 가동하고 배수조,예비조,가용인원을 모두 함저로 보내 배수작업을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침수가 해결이 안돼자 함내는 패닉에 빠져듭니다. 귀항이 힘들겠다;;;

그래서 함장은 마지막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돌아가기 힘들지만 안전하게 침몰할수 있는곳으로 가자!
적어도 적진에서 안보이는곳, 그리고 침몰후에 안전하게 인양작업을 할수있는곳( 즉 수심이 얕은곳) 그래서 백령도 후방으로 긴급히 기동합니다.
(사건발생초기 기사들중엔 천안함이 서해에서 백령도 후방으로 긴급히 기동하느라 백령도 인근의 암초지대를 그래도 밀고나갔다는 기사가 있었음)
그렇게 가용수병을 모두 함저로 보내고 함장은 사방군데 SOS를 칩니다. 침몰중이니 빨리 구조하러 오라고...

그런데 예기치못한 사고가 발생합니다.

백령도후방은 사실 깊지않은 갯벌지대이고 중간에 물길에 해당하는곳에만 큰배가 다닐만한 깊은골이 있습니다. 이곳에 은밀하게 기동중인 잠수함이 있었던겁니다. 이곳에서 잠수함은 물길로만 다닐뿐 다른길로 나갈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예정상 이곳에 다른배가 접근하지 않을걸로 알고 들어왔는데 갑자기 천안함이 들이닥친겁니다. 
물불안가리고 달려오는 천안함과 회피할길없이 앞으로만 나가는 잠수함은 그대로 크로스하면서 충돌하게 됩니다....

순간적인 충돌사고로 함저가 파괴되면서 천안함은 순식간에 두동강이 나버리고 함저에서 배수작업을 하던 수병들은 그대로 몰사하게됩니다.
( 수면하의 미상의 잠수함은 어찌되었을까요?..) 순직한 한중위의 잠수활동이 해저에 남겨진 잠수함이었을 거라는 의견들이 많죠

이렇게 천안함 사건은 침수와 충돌의 복합적인 사고가 되었을거라고 저는 추측해봅니다

천안함-좌초.jpg
(사진은 침몰다음날 유족들을 모아놓고 브리핑하는 해군발표중 ---손가락으로 암초지대를 가리키며 최초좌초라 설명)

출처 내생각
사진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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