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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강산에 명태가 호응 컸을 듯
게시물ID : sisa_1038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재명박
추천 : 48
조회수 : 315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4/02 15:17:58
라구요와 명태 불렀네요.

특히 명태에는

북한 지명 나오고 북한 사투리 나오고 노래 자체가 신남.

가사도 재미있고 랩 비슷해서 가사 전달도 잘 됨.


https://youtu.be/S9gvmzCRzUc

ㅡㅡㅡㅡㅡ

가사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내가 되고 니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이 있어요 감사합니데이
내장은 창란젓 알은 명란젓
아가미로 만든 아가미젓
눈알은 구워서 술 안주하고
괴기는 국을 끓여먹고
어느 하나 버릴 것 없는 명태
그 기름으로는 또 약용으로
쓰인데이제이요 에이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노래 되고 시가 되고
이야기 되고 안주 되고
내가 되고 니가 되고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이 있어요
잘 먹겠습니데이
명태 그 나랠 이유들 중엔
조선시대 함경도 명천지방에 사는
태씨 성의 어부가 처음 잡아 해서리
명천의 명자 태씨 성을 딴 태자
명태라고 했데이제이니

그대 너무 아름다워요
그대 너무 부드러워요
그대 너무 맛이 있어요 고맙습니데이
이거나 먹고 죽지
겨울철에 잡아 얼린 동태
삼사월 봄에 잡히는 춘태
알 낳고서리 살이 별로 없어
뼈만 남던 씹던 껍데기
냉동이 안된 생태
겨울에 눈 맞아가며
얼었다 녹았다 말린 황태
영걸이 어디갔니
영걸태 나 싫데 난 못해
왜 애태 바람태 애기태 이예
노가리는 앵치
이 밖에도 그 잡는 방법에 따라
지방에 따라 그 이름
뭐 뭐가 그리많은지 에
영걸이 왔니 무눙이는 어찌 아이 왔니
아바이 아바이 밥 잡쉈소 어
명태 명태 라고 흠흐흐흐 쯔쯔쯔
이 세상에 남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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