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철수, 사외이사 때 '100% 거수기'…7억원 넘게 받아 - 쿠키뉴스
게시물ID : sisa_10430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밀리엄
추천 : 100
조회수 : 20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4/15 20:12:10
[쿠키 정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포스코 사외이사로 지낸 6년간 ‘거수기’ 노릇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재직 당시 받았던 보너스 형태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지난 4월 정리하면서 수억원대 차익을 내는 등 총 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일보가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포스코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 원장은 2005년 2월∼2011년 2월에 개최된 이사회 의결안 총 235건에 대해 모두 다수 의견에 동조했다. 특히 안 원장이 동의한 안건 중에는 포스코가 2009년과 2010년 각각 인수한 강판업체인 대한에스티와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 등의 인수 계획도 포함돼 있다. 이들 업체는 포스코 인수 이후 오히려 영업이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최근엔 구조조정설까지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에 따르면 포스코는 2007∼2011년 계열사를 23곳에서 61곳으로 165%가량 늘렸다. 대기업 집단 가운데 두 번째 몸집 부풀리기로 문어발 확장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사외이사제도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 금융 때 대기업 경영진의 독단적인 회사운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영진을 견제하지 못하고 ‘거수기’ 노릇만 한다는 지적이 많다.

또 안 원장은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6년간 급여로 3억8000만원을 벌었다. 별개로 2005년 4월 임직원에게 주는 포스코 주식 2000주(당시 주가 17만원대)를 스톡옵션으로 받았다. 안 원장은 주가가 37만∼39만원을 넘나들던 4월말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3억7000여만원의 차액을 남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포스코 스톡옵션은 2001년 도입된 이후 ‘돈 잔치’란 비난여론에 부딪히면서 2006년 2월 폐지됐다. 비슷한 시기 포스코 사외이사였던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적 논란이 일자 스톡옵션 제안을 거절했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html?no=51986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