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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이인영 의원 페북.txt ㅡ김경수 의원에게
게시물ID : sisa_1044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희어딨냐
추천 : 139
조회수 : 395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4/17 18: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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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야, 힘내라 

우리들의 친구 김경수 의원, 김경수를 위해 한 마디 하려 합니다. 
동료 의원도, 같은 당원도 아닌 그저 형으로서 또 친구로서의 마음 입니다.

저는 그를 오래 지켜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경수를 생각하면 마음이 참 아픕니다. 정치가 사람 참 못되게 군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제게는 동생뻘 되지만 마음 깊은 것으로 하면 정치권에서도, 정치 이전에 민주화운동 시절에도 김경수 같은 사람 없었습니다.
궂은 일 마다하지 않는 것은 물론 언제나 사람들 뒤에 있으니 생색내는 일도 없습니다. 한결같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마치 엄청난 잘못이 있는 것처럼 국정조사다, 특검이다 누명을 쓰는 것 같아 며칠 째 제 마음이 정말 서글프기까지 합니다. 

저는 확신합니다.
경수의 모든 사람에게 공손하게 대하는 자세, 야멸차게 하지 못하는 태도, 아마 이것이 이 사건이 확대된 이유의 전말일 겁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진지하게 답변하고 다가오는 사람 누구라도 진정으로 대하는 마음은 우리가 익히 보아온 그대로 입니다.
이것은 국회 생활을 같이 한 야당 의원들도 너무나도 잘 아는 사실일 것입니다. 적어도 이런 평가는 이편저편으로 나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요즘 김성태 의원 안철수 후보하는 것을 보면 너무 심하다, 아니 너무 못됐다 하는 생각마저 듭니다. 
정치, 아무리 삭막해져도 사람이 사람을 보고 느낀 것을 부정하지는 말고 살아야하는 것 아닐까요? 정말 이러지 맙시다. 
그 누구도 없는 사실을 만들어 경수를 비난할 자격이 없습니다. 귀한 인생, 그 삶을 송두리째 흔들면 안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 그럴 사람 같아 보여야 입장바꿔서 생각이라도 해볼 수 있는 것 아닐지, 저로서는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정치하면서 때로는 혹독하게 상대방을 비난할 때도 있습니다. 
진영의 선두에서 가차없이 공격의 칼날을 휘두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도 사람의 됨됨이는 가려줘야 합니다. 사람은 못 되어도 정말 괴물은 되지 맙시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저는 우리들의 친구 경수가 더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페친 여러분도 이제 경수가 어렵게 마음먹은 경남도지사 선거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그를 믿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모두에게 부탁드립니다. 

경수야 힘내라, 너의 삶을 응원한다.
출처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827828247274591&id=100001423007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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