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제는 개천서 용날 수 없다
게시물ID : sisa_104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거참..
추천 : 3
조회수 : 114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05/23 11:52:15
관련 기사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10523082608802&p=newsis <요약> 20대 30대의 83%, 40대의 71%가 '개천에서 용날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의견> 이제는 거의 당연한 얘기가 되버렸지만, 한 때는 집안에 똘똘한놈 하나만 나와도 집안 일으켜 세우는 성공담이 굉장히 흔한 얘기였다. 80년대까지 이어진 고이율 시대에 적당히 저금할 수 있는 집이면 그저 성실하게만 살아도 성공 할 수 있었다. 지금 노인네들이 자식세대에게 정부와 기업에대한 '순응'을 가르치는 근거도 역시 그 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얌전히 따르면 기업이 성장하고 적은 월급이지만 빚만 안지고 푼푼히 모으면 성공하는 시대. 똘똘한놈 하나 나와서 일명'사'짜 직업가진 형제나 자식 하나 나오면 집안 전체를 살릴 수 있던 시대의 추억이다. 그 시절이 불과 2~30년 전이다. 지금의 50대 이상 세대는 그 시절에 사회생활을 했고 지금의 3~40대의 어린시절 기억으로 새겨져 있다. 하지만 IMF이후 영미의 금융자본에 의해 강요된 신자유주의 정책이 10여년을 지속되고, 입시난 해소를 이유로 대학 진학률은 예전 고등학교 진학률 보다 높아지며 외국인 노동자의 유입등으로 말단 노동자의 임금이 동결된 지금 그 시절은 젊은층에겐 그저 역사로만 기억될 뿐 현실감이 없다. 다만 젊은층의 뇌리에 박혀 있는 또하나의 기억은 IMF이후 IT거품시절의 일확 천금의 성공담이다. 뭔가 하나만 잡으면(그게 뭔지는 알지 못하지만) 성공 할 것 같아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이젠 그런 기억들 마져 묻혀가고 상기 기사에서 볼 수 있듯이 점점더 고착화 되어가는 계급 사회를 인정하며 절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무조건 온순하고 순종적이기만 하지는 않다. 기득권에 대한 반감은 어느나라 못지 낳게 강하고, 막말로 잘난놈 못봐주는 묘한 자존심 하나는 세계 최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잘난 놈'들의 불합리한 억지를 감수하는건 나도 그 '잘난 놈'이 될 수 있고, 그땐 나도 그런 '억지'를 쓰고 싶다는 좀 이기적인 꿈에 기인한다고 할 수도 있다. 헌데 그런 희망 마져 점점 깨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런 불합리한 억압과 착취속에 우리 나라 국민이 언제까지 순종적인 착한 노예로 남을 수 있을까? 적어도 지금의 젊은 세대는 지금 까지 평화롭게 살아온 관성 때문에라도 과격해 지기는 힘들다 보지만, 이런 계층의 고착화와 부의 집중이 한 세대 더 진행된다면 엄청난 사건과 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 이젠 좀 파이좀 나눠 먹자....씨발 - -a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