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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점 가지고 난리치기 전에 병원 좀......
게시물ID : sisa_1053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기73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5/30 14:06:32
또 아까운 생명을 잃었다. 20대....인생에 가장 환하고 행복할 수도 있는 시기에 마음의 상처, 육체의

고통으로 또 우리의 동생, 가슴이 찢어질 어느 부모님의 아들, 누군가의 오빠가 스스로 생목숨을 끊었다.

예비역들은 알겠지만 우리나라 군대...특히나 군병원 혹은 의무대는 정말 문제 많다.

국방의 의무라는 짐을 지우기 위해 억지로(스스로 군대가고 싶어하는 자 얼마나 되겠나...) 이 땅의 아들들

을 끌고 갔느면 제대로 보살펴라 ,,,,쫌.....

군가산점도 좋고 금액적인 지원도 좋고 일정 기간의 세금 감면도 좋고.....다 좋다....

근데 93년 군번의 아저씨로써 자살한 육군아이...뉴스보면서 우리 군생활 할 때랑 다를게 없다는 걸 느꼈다.

군대라는 곳의 특성 상 다칠 일이 너무나도 많다. 나도 군병원에서 수술까지 받았다. 제대하고 난 후로도

그 후유증으로 수술 2차례 더 받았다. 물론 국가차원의 지원 10원도 없다. 제대하면 끝이다.

훈련하다가, 일하다가 다치면 진짜 서럽다. 짬이 안될 떄면 고참들 갈굼이 두려워 말도 못하다가 진짜

악화되어 손 쓰기 어려울 때여야 털어놓는 경우가 많다. 고참 역시 짬 먹고 삐댄다는 말듣기 싫어서 

억지로 참다가 악화되는 경우 무척 많이 봤다. 지금은 없어졌지만 화곡동(등촌동인가?? 암튼 지금은 아파트

들어선 자리) 인가에 수도통합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상병 말호봉 떄....) 정말 지랄같은 경우 많이 봤다.

다칠 일이 많은 군대에서 의무대는 말그대로 빨간 약, 소화제, 진통제가 다다...

나 군대있을 때는 연대까지도 저 정도고 사단 정도 가야 그래도 침상이 몇 개 있는 수준.....

지금은 제발 그렇지 않기를....

대한민국의 신체 건강한 남아로써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군생활 하는 거 억울하다고 생각하지

않게 끔 최소한의 조치는 좀 취해줘라. 그 최소한이 아플 때 치료받는 거다.

치료 시점 놓치고 몸 완전히 망가져서 제대하고 나서 평생 고질병 가지고 살지 않도록 최소한의 조치를

할 수 있는 군대를 만들어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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