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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중국 영향권 탈출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게시물ID : sisa_10535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avvy
추천 : 20
조회수 : 1578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8/05/03 11:29:53
저는 지금 김정은의 행보가 미국의 압박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힐러리의 2011년 골드만삭스에서 발언에서 보듯이

"미국 역시 경제력과 정치적 이유상 한국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한반도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다."
"We don't want a unified Korean peninsula, because if there were one South Korea would be dominant for the obvious economic and political reasons. We don't want the North Koreans to cause more trouble than the system can absorb.

중국과 직접적인 충돌없이도 쉽게 견제할수 있도록 미국은 적절하게 관리되는 깡패국가의 존재가 필요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극단적인 핵무기를 개발해서 미국의 강력한 압박을 유도하여
그 상황에서 극적인 타협을 생각한 행보라고 생각합니다.

김일성은 6.25 이후 중국의 북한 주둔을 몰아내려고 엄청 힘썼고
결국 1959년 북한 땅에서 중국군대를 철수시킵니다.

김정일도 특사 정동영을 통해 종전, 북미 수교를 조건으로 완전한 핵사찰을 받아들이겠다고 했으나
네오콘들은 북한과 화해하고 싶은 맘이 없었기에 까였지요.

특히...
1. 노무현, 김정일의 10.4 선언문에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3자는 남,북,미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이 문구는 남한의 반대를 무릅쓰고 김정은이 강하게 주장한 내용입니다.

2. 이번 문재인, 김정은의 판문점 선언문에도

"③ 남과 북은 정전협정체결 65년이 되는 올해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며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남북미 3자 선언은 북한의 주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지금 이 선언문으로 인해 중국 수뇌부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고,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과 통화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요.

아직 중국의 대응 방안이 정해지지 않은 듯한데....
현재 요구할 내용은 사드 철수 이외에는 없어보입니다.

과연 중국은 어떤 대응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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