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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호동이 너무 싫었다.
게시물ID : sisa_1061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타입고문관
추천 : 13/12
조회수 : 3113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05/23 0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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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호동이 무지 싫다. 예전에 '엑스맨'이전부터 싫었다. 그의 개그코드는 남을 깔아 뭉게고 자신을 띄우거나 말빨이 좋거나 인기가 많은 사람에게 기생하여 자신의 인기를 높히는 인물이다. 물론 연예인으로 산다는 것이 'all or nothing' 이기도하고 프로 운동선수로써 승부욕 기질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생존하는데 유리한 냄새를 잘 맡아서라고 좋게 봐줄 수도 있지만 충분히 궤도 이상에 오른 이후에도 그의 태도는 변하지않고 점점 심해졌다. 

십 수명의 연예인과 녹화를 해야하는 방송에서 녹화가 맘에들지 않는다고 연예인들을 내팽겨치고 1~2시간동안 밥먹으러 갔다온다거나 크게 화를내어 특유의 압도하려는 소리지름등이 잦았고 심지어 폭력을 쓰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1박2일 당시 김종민이 군대에 가기 전과 갔다 오고나서의 강호동의 태도는 역겨움 그 자체였다. 김종민이 군대가기 직전에는 웃긴음악에 팔만 흔들어도 사람들이 뒤집어질 만큼 재밌었고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군대 전역 후 다시 합류한 김종민은 어리바리한 컨셉을 넘어 시청자들이 보기에 뜨악한 분위기를 자꾸 만들며 강호동의 기대에서 멀어졌고 결국 강호동에게서 버려졌다. 강호동이 기대하던 과거의 모습이 안나오자 실망하는 표정이 회차가 지날수록 더욱 선명하게 보였다. 

비슷한 시기에 군대를 다녀 온 하하는 유재석이 '힘내 하하'운동을 만들어주며 쉽게 방송에 적응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었다. 강호동은 최근 아는형님으로 또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만 지금의 컨셉은 김희철과 민경훈등 강호동을 두려워(?)하지 않는 까불이 기질들이 만든 것이지 초창기의 컨셉은 상하구분이 확실한 위계를 잡으려는 방송이었고 폭망의 길로 가는 것을 반말과 평등 컨셉으로 바꾸며 지금의 인기가 생긴 것이다. 이 컨셉으로 가장 득을 많이 본건 역시 강호동이다.

그 전의 강압적이고 공감하지 못하는 기질에서 어린 동생들에게 당하고 욕먹고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세탁을 하는 중인 것이다. 나는 사람은 고쳐 쓸 수 없다는 말을 믿는다. 강호동은 결코 고쳐 쓸 수 없다. 단지 본성을 숨기고 지금의 인기와 컨셉을 유지만 한다면 착한이미지를 가질 수 있기에 그렇게 하는 것 뿐이다. 만약 인기가 떨어지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생긴다면 동물적인 본능은 눈을 뜨고 살려고 발버둥 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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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동을 이동형이나 이재명으로 바꿔서 다시 읽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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