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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보면 도람뿌와 시진핑의 장군멍군?
게시물ID : sisa_1062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티코나투스
추천 : 3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5/25 00:24:54


트럼프는 누가 뭐래도 장사꾼.

점점 힘을 잃고 있는 패권국의 지위를 유지하는 것이 트럼프와 미국의 당면한 최종 목표.

최근래 중국을 두 번 방문한 김정은의 행보는 시진핑의 장군이야.

오늘 트럼프의 북미회담 취소는 멍군이야.

미국은 중국에 패권국의 지위를 넘기지 않으려고 힘이 있을 때 할 수 있는 건 다하려고 하고 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 또한 그것의 일환인 것이다.

또한 이란과의 핵협정 탈퇴 또한 그것의 연장선에서 읽힌다.

오늘의 회담 취소 또한 장사꾼이 계산해봤을 때, 시진핑의 훈수를 받고 있는

김정은과의 회담에서 크게 남을 게 없다는 계산이 선 것이다.

지금과 같은 체제가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최선의 모습일 수도 있다.

특히 미국의 군산체제와 이스라엘과 유대인과의 물밑에서의 움직임은 이성적인 제어가 어려운 지경에 있다.

학생이 수십 명 총 맞아 죽어도 총기 소유에 손도 못대는 곳이 미국이다.

이란과의 핵협정 탈퇴 또한 그 당시 함께 협정한 국가 중 미국만 빼고 모두 그대로 인데,

이스라엘과의 관계 때문에 미국은 또 탈퇴를 해버렸다.

아마도 이부분은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안감을 갖게 만드는 요소였을 것이다.

체제 보장해준다고 해놓고 언제 손바닥을 뒤집을 지 모르니.

이전 경수로 건설해준다고 해놓고도 쌩까버린 적이 있지.

정은이에게 미국으로 붙으라고 했지만, 정은이는 시진핑의 그늘 아래 있겠다고 한 것 같다.

겉으로는 김정은과 그의 주변을 탓하지만, 그 속내는 미국과 중국 패권 싸움의

테두리 안에서 움직이고 있음을 알 필요가 있다.

남북화해가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중국 두 나라의 이익에 크게 부합하지 않음을 두 사람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기에 하위변수인 김정은을 장기판에 올려서 판세를 봐서는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안타깝지만, 이 지리한 공방이 아마도 많은 시간을 잡아먹을 것 같다.

힘없는 약소국의 서러움이 어떤 것인지 다시한번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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