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지역에서 기초의원 후보자 4명이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얻었다.
2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 등록 마감 결과, 성남 다 선거구의 등록 후보는 2명으로 집계됐다. 성남 다 선거구 정수는 2명이다.
이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선임·자유한국당 이상호 후보는 투표 없이 당선되게 됐다. 그러나 이들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6월 13일 선거 후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2명을 뽑는 김포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서도 무투표 당선자가 나왔다.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계순·자유한국당 유영숙 후보다.
경기도선관위 관계자는 "성남 다 선거구의 경우, 투표용지가 배부되지 않는 만큼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역 무투표 당선자는 광역의원 1명, 기초의원 9명, 기초의원 비례대표 5명 등 15명이었다.
생각보다 무투표 당선도 많이 있는거 같습니다.
전국적으로 합치면 이보다 더 많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