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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늦사랑의 노래
게시물ID : sisa_10669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UmortalHOW
추천 : 2
조회수 : 4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6/02 11:31:46
마흔  넘어 동갑내기 늦사랑을 만나
이제 영원히 내 것일 것만 같던 내 사람을 만나
메마른 옥수동 길가 모퉁이가
그 모퉁이 잡초가 피워낸 꽃송이가
눈에 띄는 모든 게 유의미해졌던 일년 남짓

눈 떠 보니 내 사랑은 높고 빛나는 곳으로
내가 닿지도 못할 높은 곳에서 수려함이 돋보여
넋을 놓고 우러러 보고있자니
내 사람 동갑내기 내사랑은 내사슬이 되어
내 늙은 몸을 동여맵니다
시든 내 육신  칭칭 동여매 뭐에 쓰겠다고
한 때 마음을 내주었던  내 사람이

잘 가요 동갑내기 늦사랑아

출처 김부선을 위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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