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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뉴델리 여론조사
게시물ID : sisa_10675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71
조회수 : 30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03 20:12:02
우선 여론조사 기관이 폴리컴인데 선관위에 가서 그 동안 폴리컴 여론조사 의뢰자 보니 자한당 애들이 많더군요.
아무래도 자한당에서 자주 이용하는 여론조사기관인 것 같아요.
유선비율도 높으니 좀 보수적으로 결과가 나올 수도 있겠죠.

그렇다고 이 여론조사가 의미가 없는건 아니예요.
선거기간에 선관위에 등록하는 여론조사는 선관위가 질문항목 등의 편향성 등을 심사합니다.
선관위에서 통과됐다면 아예 어이없을 정도의 여론조사는 아니라는겁니다.
물론 사후에 심의처리하는 경우도 있긴 해요.
그런데 선관위에 가보니 아직 상세여론조사 결과는 안 올라왔네요.
상세결과 올라온 후에도 선관위에서 통과된다면 여론조사 자체는 문제가 없다는 뜻이 됩니다.

그래도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좀 보수적으로 보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리서치뷰 여론조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나마 리서치뷰가 정확도가 높은 편이고, 같은 여론조사기관의 결과를 비교해야 보다 추세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거든요.

또 우리가 눈여겨 볼 점은 이번 여론조사 뿐만이 아니예요.
모든 여론조사의 공통점이
1. 총선, 지선 지지율 적중률이 낮다(그래서 추세만 보라는 것).
2. 여당 프리미엄이 있다(여당 후보가 실제보다 지지율 높게 조사됨).
3. 이재명은 하락세, 남경필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4. 이재명은 당 지지율보다 낮고, 남경필은 당 지지율보다 높다.
(사람들이 후보와 당을 분리해서 본다는 뜻)
즉 이재명이 낙관할 상황이 아니라는거죠.

이재명이 수도권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강한 자한당 상대가 남경필이고, 
남경필이 만날 수 있는 가장 쉬운 민주당 상대가 이재명입니다.

남경필은 수도권에서 생각보다 저력있는 후보입니다.
남경필이 15대 총선(1996년)에서 수원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이후로 19대 총선까지(2012년) 내리 5선 당선됐고,
2014년 경기지사까지 당선된 인물입니다.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어요.
심지어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 직후의 총선과 세월호 사건 직후의 지선에서 당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이름걸고 나와서도 당선됐죠.
그 중에는 여론조사 결과 역전 당선된 경험도 있구요.

이 정도면 경기에서 남경필의 바닥은 꽤 탄탄하다고 봐야 되요.
사실 이재명과 남경필이 모두 당 떼고 나왔다면 이재명은 남경필 상대조차 되지 못했을수도 있어요.

최근 이재명 지지자들이 여론조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과 당에서도 이재명 살리기 위해서 하는 노력들을 보면 현재 이재명의 상황이 그리 좋아보아지 않아요.

여러 방면에서 보여지는 신호들이 이재명에게 쉽게 흘러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죠.

이제 곧 여론조사 결과 발표 금지 기간이 될 겁니다.
그 때까지 이재명의 하락세와 남경필의 상승세가 계속 되면 선거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무도 예상하기 힘듭니다.

그런데 이걸 반전하기 위해서 이재명 측에서 자꾸 뭔가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되긴 합니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도 이재명 주위를 잘 봐야해요.
무슨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어쨌든 여론조사 하나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지만 추세로보면 이재명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지칠 필요도 없고,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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