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민주당내에는 권리당원과 일반당원이라는 제도로 당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권리당원의 숫자가 150만명이 맞을까요? 120만명이 맞을까요? 아니면 200만원이 맞을까요?
아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도 모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 총선 당시 몰려드는 100만명이 넘는 권리당원들에 놀란 민주당은 권리당원 명부를 정확히 밝히지 않고,
그래서 2017년 6월에는 24만명이 됐다가,2017년 9월말에는 150만명이 됐다가 2017년 12월에는 79만명이 되는
매직쇼를 벌였으니까요. 이 고무줄 놀음이 대선,총선,지선에서 정치자영업자들인 국회의원들의
입맛대로 공천이 돌아가는 근원이라고 봅니다.(출처1)
이 문제를 지나서 한발짝 더 들어가 보면, 권리당원의 숫자가 명확지 않을뿐 아니라
당비를 내는 권리당원들이 정치의 꽃이 선거공천 과정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배제되거나,
권한이 축소되서 참여하게 됩니다. 일반시민들의 30분의 1이하의 대접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경기도 경선 권리당원 71229명 : 일반시민 2057명)
이때 권리당원 선호도 전해철 61.7%였습니다. 권리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면 오늘날과 같은 일은 없었을 겁니다.(출처2)
그러므로
더불어민주당내에서 공천과 윤리문제에서는 권리당원이 전적으로 그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즉,공천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은
당원번호를 가진 전권리당원의 선거로,
권리당원이 공천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치자영업자들이 절대로 공천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내주려 하지 않겠죠.
저는 지선이 끝난 후, 전당대회가 있기전에 이 문제들이 전면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권리당원들이 자신들의 합당하고 걸맞는 권한을 행사하고,
선거에서 공천위원장과 윤리위원장을 정치업자들로부터 가져오려면
이번에 대표적으로 경기도도지사 선거에서 이재명을 낙선시킴으로
권리당원들의 선호도를 배제한 결과가,
윤리적 문제제기를 도외시한 결과가 무엇임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내민주주의는 한 정당의 내부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민주주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라고 믿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민주적인 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먼 신기루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자영업자들이 휘두른 공천아닌 사천의 모습을 보인 후보 선정,
윤리문제를 모두에게 똑같이 공정하게 다루지않고, 각각 다른 잣대를 들이대는 계파적 공천에 경종을 울리고,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의 정당한 권한확보와
더불어민주당 당내민주주의의 제도적 정착을 위해서 이재명은 낙선해야합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내민주주의가 확보되야
노무현대통령시절 열린우리당의원들이 대통령에게 대들며 자신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관철시키려던 것과같은 일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대통령 사이에서는 감히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이재명이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해야할 두번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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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이재명의 낙선을 여러 조사들의 추세를 볼 때 확신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로라면 남경필 45% vs 이재명 43%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남경필의 당선을 예측합니다.
그러나
지금 이재명이 보여주는 행태를 보건데는,
전 경기도민이 박근혜를 몰아낸 촛볼정신으로 여야를 막론하고 단결해서
선거비 보존을 받는 15%에 이재명의 득표수가 미달되서 사회정의가 바르게 실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