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토박이는 아니지만 30년 가까이 구미에 터를두고 살아온 시민으로써 이번 선거결과 나름 충격적이면서도 이해도 되고 그러네요.
시장 선거 여론조사때만 하더라도 설마설마 했었는데 막상 결과가 이렇게 나오니 정말 믿기지 않습니다. 시의원도 대부분의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1위 입니다.

아는사람은 다 압니다. 전 시장 이었던 김관용, 남유진이 재정 자립도 전국 상위 랭킹이던 구미 경제 어떻게 처 말아 먹었는지를. (특히 남유진이는 죽은 박정희 찬양 사업에 없는 시 예산 쏟아부었죠. 그리고 미 분양율 전국 최상위권인 지역 아파트건설 허가에 대해 추후 조사가 필요할듯 합니다.)  
전국적인 보수당 심판 분위기에다 이러한 지역경제 최악인 상황까지 겹쳐 구미라는 보수 끝판왕 지역에서 유례없던 선거 결과가 나온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걸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선거 이후 예전과 비교해서 눈에띄는 큰 성과가 안 보이면 다음 선거때 바로 뒤집어질것이 뻔한 동네가 이곳이거든요.
아무쪼록 새로 당선된 시장과 시 의윈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ps. 아직 많이 남았지만 다음 총선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