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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재명 여론이 실패한 건 아니예요
게시물ID : sisa_10771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들의황혼
추천 : 216
조회수 : 3703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8/06/14 18:10:21
1. 이재명의 민낯을 까발렸죠

앞으로 이재명의 정치 행보가 순탄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지금까지는 쉴드받으면서 정치했다면 앞으로는 감시받으면서 정치해야하죠
또 온라인에서 머물던 의혹들이 오프라인으로 넓게 퍼져서 이재명에 대해 호의로 받아들이던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게 됐어요

이번 지선에 이걸 안 했다면 다음 대선때 이걸 해야했을거예요
그랬다면 그 때 또 시간이 촉박하고, 눈뜨고 당하는 일이 없으리라는 보장이 없거든요

이재명의 민낯을 알린 것만으로도 최소한의 효과는 거둔 겁니다


2. 피아식별을 하게 됐다

당내에 친이(또는 반문)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났습니다
이걸 몰랐다면 다음 전당대회에서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었죠
추미애가 당 대표를 연임하고, 우리가 몰랐던 친이계(또는 반문계)가 당권을 장악할 수도 있어요

그랬다면 다음 총선에서 어이없는 공천을 또 보게 됐을 겁니다
민주당 공천이 개판이면 자한당이 되살아 날  빌미를 주게 되는거죠

우리는 이제 다가올 전당대회를 대비해서 쭉정이를 골라내는 건전한 토론을 미리 해야 합니다
전당대회 닥쳐서 판단하다가는 또 시간에 쫓겨 우왕좌왕 할 수도 있으니까요
미리 토론하고 누가 괜찮은지 미리 낙점해야 해요

제 기준은 혁신안를 최대한 원안 그대로 밀고 나갈 사람입니다
다만 그들의 입을 믿는게 아니라 그들의 과거를 낱낱이 살펴봐야 하죠


우리는 후퇴한 게 아닙니다
다만 충분히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을 뿐이죠
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기회는 아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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