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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어준 버리고 말고를 떠나서
게시물ID : sisa_1078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uma
추천 : 6/6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18 12:38:59
존경해 마지 않던 전우용씨도 
안초딩 극지지했었죠. 
최근 찢... 
네 그런겁니다. 그냥 자체로 받아들여야하지 않나

저도 나꼼수 공연도 따라다니고 책도 사고 CD도 샀더랬습니다. 
98년 99년 스타크래프트로 인터넷 카페가 막 생겨나고
도서관에 정보열람실이라 하여 무료인터넷이 가능하던 시절
시사저널, 월간 조선, 말(지) 나 보던 시절 딴지일보 어찌나 재미있던지
정말 기존에 없던 완전 새로운 X코 깊숙이 웃겼다는 느낌이랄까
어쨌건 김어준은 돌이켜 보건데 진행자 손석희와는 다른 교주에 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B급 문화자체가 당시에는 없었습니다. 팟캐래봐야 막말하던 황봉알 김구라 정도 유명했었죠. 
어느 순간 나꼼수가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그렇게 전 늘 교도였습니다. 
나꼼수 교도 
안철수와 문재인은 결이 같은 사람이다 라는 교주의 이야기도 아무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습니다. 
어쩌면 총수는 늘 그대로였을지도 모릅니다. 제 뇌가 굳어 있었을 뿐 
그냥 그 문장은 그 문장 그대로 받아들이면 되는 것을 
무슨 수식어가 그리도 필요한지 자꾸 밀쳐 내더군요. 
아니야 나꼼수가 얼마나 고생했는데 블라블라 
누군 버리고 말고도 저의 뇌 안에서 일어나는 일 
누가 버리지 말아달라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혼수 성태도 숫하게 만나서 띄워준거나 뉴공 하면서도 저로서는 저게 범야권 중도 보수 총수의 오지랍인가?
뭐 그런 늘 좋은 의도로만 생각했습니다. 
뉴공에서 이미지 세탁한 사람들 정말 많죠. 

어쨌더나 교도로서, 총수 교인으로서 나에게 머리 속에 접혀 있던 것이 뇌가 아니라 우동이었구나
나 혼자 생각하지 못하고 총수의 , 나꼼들의 논리로 내 머리를 채웠구나. 
그 이유로 난 항상 나꼼수적인 좌파였고 진보였고 음모론자였구나. 

결론은 안철수와 문재인이 결이 전혀 같지 않고 그런 개소리를 하는 미친 새끼도 있구나 하는걸 아는데까지 무려 5년 가까이 지났다
라는 겁니다. 
버릴건 총수가 아니고 나의 머리였다 이겁니다. 



출처 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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