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에서 밝혀주기를 원하는 수사 아이템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여쭈어 봐도 되겠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지휘하게 될 허익범 특별검사가 14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던진 질문이다.
수사의 밑그림이나 방향조차 전혀 그려놓지 않은 듯한 허 특검의 질문에 기자들은 적잖이 당황한 기색이었다.
다만 그동안 전개된 여러 상황들을 고려해본다면 허 특검의 이런 질문이 영 황당한 질문인 것만은 아니다.
우선 권력형 비리나 정경유착 등 그동안 특검 수사 대상이었던 사건들과 비교해봤을 때 드루킹 사건의 성격을 규정하기가 모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수사 주체인 허 특검이 수사 방향에 대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 있다.
특검 감도 안되는 걸 가지고 드러누워서 땡깡 피우던 김씨 ... 특검 비용은 자한당 당사 팔아서 하면 좋겠네요
출처 | http://www.vop.co.kr/A0000129950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