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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추락" 바라는 '조선'.. 이게 다 문재인 지지 탓?
게시물ID : sisa_10798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송이
추천 : 10/16
조회수 : 1670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8/06/21 15:50:26

분위기가 수상하고 뭔가 애매할 땐 ...

조선일보가 물어뜯는 반대로만 하면 된다는 옛 현인들의 말씀이 떠오르는 요즘입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쉴드쳐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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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선일보>가 표현한 '잡음'은 분명 존재한다. 한 멤버의 과거 성추행 의혹이 사회적 논란이 되기도 했고, 또 다른 한 멤버는 지상파의 관행과 다르게 편파적인 방송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도 사실이다. 그것은 그것대로, 사안별로, 문제의 경중만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같은 기관에서 평가를 하면 될 일이다. 또 본인들은 물론 그들을 진행자로 기용한 개별 방송사가 함께 책임을 지면 될 일이다. 

지금의 시청자들은 <조선일보>가 근심하는 것처럼 '어용'을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우매하지 않다. 무엇보다 그러한 논란과 편파성이 지속된다면 제일 먼저 등을 돌릴 것이 청취자요, 시청자들이다. 잇따른 논란 속에 시청률 2~3%대로 주저앉은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대표적인 예다. 

또 심의기관을 비롯한 방송사의 작동 방식 역시 이전 정권과는 다르다. 반대로 오히려 묻고 싶다.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 '용비어천가'를 부르던, 편파·왜곡 방송을 일삼았던 제작진과 출연진들에 대해 어떤 제재나 실질적인 책임이 전가됐는지 말이다.  

더더욱 이들을 한데 묶어 '정치인'으로 규정하는 <조선일보>의 프레임은 한 마디로 가당찮다. 그저 '나는 꼼수다' 멤버 개별 진행자들과 그들의 프로그램이 확보한 대중적 영향력과 파급력이, 그들이 선점하는 정치적 프레임과 이슈 파이팅, 그리고 탐사보도가 자신들의 이익에 맞지 않는데서 오는 과도한 흠집내기로 보일 뿐이다. 

더군다나 이들이 과거 대선에서 '반이명박', '반박근혜'의 반대급부로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나꼼수 멤버들의 방송 진출은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거나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상파를 '접수'하며 주류가 됐다"며 몰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고 편파성과 진영논리의 극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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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omn.kr/rp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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