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찟미애는 보시오(당신이 올린 팟캐에 대한 감상이요)
게시물ID : sisa_1080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마kk
추천 : 10/60
조회수 : 1828회
댓글수 : 38개
등록시간 : 2018/06/25 10:28:58
이런 개쓰레기 팟캐를 가져왔나.....  이게 왜 쓰레기 인지를 지적헤주마.

1. 이 팟캐는 노통말기의 정치상황을 완전히 왜곡하고 있다. 우선 당시에 노통씹기는 국민스포츠였고, 어떤 여론조사지지율은 노통의 지지율이 5%로 나왔다. 그럼에도 소위 친노라는 자들은 비리에 연루 되어 구속되었다. 심지어 안희정은 친노폐족이라며 노무현 정치노선은 패배했다고 인정하는 상황에 김용민의 '똥물만도 못한 친노'라는 칼럼이 등장한다. 이 칼럼에는 두가지 내용이 담겨있다. 하나는 선거패배에 대한 노무현정권에 대한 꾸짖음이고, 두번째는 소위 열린우리당을 함께 만들고 지탱했던 소위 친노들이 노통의 등에 칼을 꽂는 행테에 대한 통렬한 꾸짖음이다.

이 칼럼은 다시봐도 그 정치적 상황에 아주 적절한 판단이다. 즉 다가올 대선에서의 패배가 자명한 상황에서 자중지란을 일으켜 패배를 자초한 소위 친노와 열우당에 대한 분노의 표현이다.

이런 칼럼이나 견해는 김용민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 당시만으로는 노무현 대통령은 영원한 정치적 패배자가 될 것이 분명한 상황이었다. '노무현스럽다'는 말이 사전에 등재되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대중의 인식은 최악이었다. 당연히 노무현이 정치를 잘한 것이 없다는 자조가 진보진영에 만연해있었다. 이것은 김용민만의 것도 아니고  정치적 상황으로 보면 저 칼럼에 무슨 무리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는 것이다.

2. 친노가 부활한 것은 아이러니 하게도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이후의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얼굴을 들지못할 정도로 열패감에 빠져 입도 뻥긋 못하던 상황이 반전된 것은, 장례식을 목도하면서 주저앉아 땅을 치고 뒤돌아 서서 '지못미'를 외치던 뒤돌아 서있던 대중들이 노무현의 진정성을 떠올리면서 이렇게 당할 수는 없다면서 행동에 나서기 시작한 것이다.

그 시초는 김어준 정봉주 김용민 주진우를 필두로 한 나꼼수였다. 이들이 목숨걸고 외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대중은 노무현의 진정성을 되새기기기 시작햇고 이런 시민들이 각성작업을 주도했다. 그 위력의 절정은 지선에서 나경원을 낙선시키고 박원순을 당신시키면서 이제 이 대세는 더 이상 되돌리기 어려워졌다. 물론 각 국가기관과 알바들을  동원한 총체적 부정선거였던 12대 대선의 패배가 있었지만 이것이 촛불혁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이어지는 것은 내가 내 두눈으로 목도한 것이며 이에 대한 반론도 불필요할 정도다.

3. 이 팟캐는 이런 역사적 흐름을 의도적으로 무시하고, 노통말기의 그 암울했던 상황에서 나온 김용민의 칼럼과 '구 친노'들의 행태로 자신들의 갈라치기를 합리화하고 물타기 하려는 그 음흉한 속내가 너무나 명백히 읽힌다.

이런 천하의 개쓰레기 팟캐가 다 있나....... 너무나도 듣기가 역겨워서 불과 15분을 듣고 꺼버렸다. 견강부회와 지록위마 이 여덟자로 이 팟캐를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걸 '친문' 팟캐라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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