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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정의원에 대해 잘 모릅니다. 하지만 대변해보고 싶군요.
게시물ID : sisa_1080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5탁9
추천 : 3/5
조회수 : 54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1/07/04 09:44:42
정치라는게 꼭 올바르고 깨끗한 형태로 될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이 사건은 왠지 앞뒤 관계가 다 짤리고 녹화된 영상하나로 사람을 판별하게 하는 성향이 짙어 잠시 말씀드려봅니다.

학생시절때 이야기인데.. 군 제대하고 복학하니 백색학생회가 승리하고 학교가 좀 엉망으로 돌던 시절이죠.

제가 단과대 복지위원회 의원으로 활동을 했는데 교무처에서 학생들에게 깐깐하게 군다는 이야기를 좀 듣고

총무과에 가봤습니다. 마침 어느과의 집행부가 학교콘도 대여를 원했는데. 제 눈앞에서 일언지하에 거절당하더군요.

저보다 나이 많은 교무원들이었지만.. 앞에서 좀 쌩ㅈㄹ을 해줬습니다. 당연하죠. 전 학생들 대변해야하는 위치였거든요.

후배들은 그런 저를 좀 무서워하고 거리를 두는거 같았지만.. 백색총학 승리후 교무원들에게 무시당하는 학생들의 위치가

저를 상당히 분노하게 만들더군요.

저는 이숙정의원의 저 사건 이전의 활동이나 사고관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대충 저 사건 하나만 가지고 대변을 해보자면

의원은 국민을 대표하고 동사무소는 국민을 위한 손발이 되어야 하는 기관이죠. 지역의원이나 시의원이면 동사무소 공무원들이

적어도 눈치보고 국민들에게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는 위치죠. 

하지만 이전 의원은 한나라당이나 기득권 의원이었을거고 그들과 친했던 공무원들이었을겁니다.

분명히 의원선출과 동시에 여러 트러블이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국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은 공무원보다 높은 위치를 가져야 하고 그건 당연한 겁니다. 

아무리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어도 국민의 여론을 어기면 안된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말이죠. 공무원이 그렇게 왕입니까?

가서 한번 쌩ㅈㄹ를 한 과정이 녹화된 CCTV로 여과없이 공개되어 이런 망신을 당한건데요.

저는 의원이 공무원에게 쌩ㅈㄹ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격적인 모독은 삼가해야겠지만요. 어디가 위이고 어디가 아래인지

숙지시키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게라도 힘의 우열을 인지시켜야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못될지언정

걸림돌이 되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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