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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 극딜 에피 41 듣고 문프의 <운명>을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게시물ID : sisa_10809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뭄에콩
추천 : 68
조회수 : 150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06/26 02: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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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김반장의 극딜 스테이션 에피 41회를 듣고 

개인적으로 제일 인상 깊고 충격적이었던 게 

김반장이 문프의 <운명>과 노통의 <운명이다>를 직접 인용해서 김용민의 주장을 반박했다는 것입니다. 

노통의 <운명이다>는 아직 구입 안 했지만 
문프의 <운명>은 이미 소장했거든요. 그런데 제대로 안 읽었어요 ㅠㅠ 
내가 사쿠라 문파였구나 하는 것을 통감하고 
지금 연필 들고 줄 그으며 다시 정독 중입니다. 

반도 안 읽었는데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교훈과 정보가 엄청나네요. 

오늘 최민희 전 의원이 남긴 글에 제가 쓴 댓글에 인용한 구절을 다시 본글로 올려봅니다. 

""시국사건과 재야민주화운동을 하면서 노 변호사와 나는 두 가지를 각별히 신경 썼다.
첫째는, 우리 스스로 깨끗해야 했다. 당시 독재 권력이 흔히 쓰는 수법을 잘 알고 있었다.
비리나 약점을 찾아 협박하거나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수법이다.
뒷조사로 탈세, 사생활 비리 등을 캐내 사람 망신 주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자칫 잘못하면 신세 망치고, 민주화운동에도 누를 끼칠 수 있었다.
대의와 양심에 어긋나지 않게 절제하고 조심했다" (문재인, <운명> pg. 43).

인권변호사가 되기 전에  "깨끗한 변호사"가 되고 싶어서 김앤장의 고급진 조건을 마다하고 
부산에서 노통 사무실에 동업자로 변호사를 시작한 문프의 마음가짐을 조금이라도 납득했다면
이재명 같은 흠결 많은 인간을 경기도 지사 후보로 100점 만점을 주지 않았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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