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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당선후 김태호에게 먼저 전화. 드루킹 보도 고소 취하 안 해
게시물ID : sisa_10812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희어딨냐
추천 : 145
조회수 : 539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8/06/26 20: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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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너무 길어서 조금만 발췌했는데도 길군요. 
출처에 전문 있습니다.)

ㅡ선거 때 공격 받은 것 개인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함께 해 주신 분들과 도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ㅡ드루킹 특검으로 야당이 문제삼은 부분에 대해 오해 확실히 풀고 도민들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할 것. 
ㅡ언론사 관련 고소한 것, 조선.중앙.문화 등 입장 변화 및 반론 보도 없다면 고소 취하 안 할 것 (매크로 시연 본 적 없고 돈 받은 것 일체 없어)

ㅡ홍준표 지사가 잘한 것도 있지만 중간에 흐지부지 된 것 많아 해결 필요
ㅡ경남 경제 등 완전히 새로운 틀 필요한 부분 많아
ㅡ최저임금, 성동조선 노동자 문제 노사정 대화 꼭 필요

ㅡ김해 시민들께서 의원직 사퇴 이해해주시고 저에 대해 믿고 표를 주고 인정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
ㅡ대권도전? 경남도정 올인, 성공하는 도지사가 내 할 일
ㅡ업무 분석 후 능력에 따른 적임자 찾을 것, 인사문제 신중
ㅡ도민들 소통, 참여가 가장 중요

발췌

- 상대였던 김태호(자유한국당)·김유근(바른미래당) 후보와 선거 뒤에 인사를 나누었는지?
"먼저 전화를 드렸다. 선거과정에서 경쟁했지만, 결과가 나온 뒤에 경남을 위해서 같이 도와달라는 부탁을 했고 두 분도 흔쾌히 경남을 위한 일이라면 돕겠다고 했다."

-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이 있다면. 
"'가장'이라는 질문을 받으면 어렵다. 선거기간 내내 힘들었다고 할 수 있지만, 도민들로부터 격려도 많이 받았다. 처음에는 국회의원직(김해을)을 중도 사퇴하는 게 제일 어려웠다. 여러 가지 상황이 있었고,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의 요청을 통해서 김해시민들한테 양해를 구하는 과정을 거쳤지만, 지금도 송구하다. 다행히 김정호 대표(영농법인 봉하마을)가 국회의원으로 선택돼 다행이다. 그 분은 문재인 대통령과는 저보다 더 가까운 분이다.

그리고 네거티브라는게 개인적으로 보면 공격을 받는 거 자체가 힘든 일이다. 한편으로 네거티브를 보면서 우리 정치 수준이 도민들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야당과 언론의 공격이 있었지만, 도민들은 이제는 낡은 것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표로 보여주셨다."

- 김경수 당선인에게 '정치는 무엇'인가.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는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고 했다. 난 그에게 정치를 배웠다. 행정을 통해 약자가 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하는 게 정치다. 
정치의 중요한 과제가 한정된 재화를 어떻게 배분할 것이냐와 그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을 어떻게 조정하고 배분할 것이냐다. 그런 점에서 갈등을 원활하게 조정할 수 있는 대화와 타협의 능력이 중요하다. 대한민국 정치에서 그런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지방정부부터 그점을 풀어나가도록 하겠다."

- 최근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라든지 전교조 법외노조 등에 있어 개혁에 후퇴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현실적인 제도적 한계에 봉착해 있다. 정부는 법 개정을 통해 한 만큼 이를 개혁 후퇴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는 개인적으로 그것을 포함해서 근로시간 단축이라든지, 기업 요구 등 전반적인 것을 묶어서 패키지로 노사정 타협을 했으면 했다. 최저임금은 시한이 걸려 있으니까, 선거 이후 하는 게 맞았을 텐데 불가피하게 경영계와 노사 양측의 의견을 수렴해서 마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쉽다."

- '드루킹 사건' 보도와 관련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 언론사 고소고발이 있었다. 취하할 계획은 없나.
"변화가 있으려면 문제가 있는 쪽에서 입장 변화가 있어야 한다. 정정보도나 반론보도를 하겠다는 입장 변화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고소를 취하할 생각은 없다."

-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의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려하는 도민들도 있고, 도정이 흔들릴 수 있지 않느냐는 이야기도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 부분들은 도민들이 선거과정에서 문제가 안 된다는 걸 선거결과로 보여주었다. 특검이 도민들의 걱정을 해소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야당과 언론에서 흠집내기를 한 게 진실을 밝히고 정리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 김경수 당선인은 참모 이미지를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동의하는지. 
"현대 정치는 참모와 지도자가 함께 가는 것이다. 지도자와 참모, 시민이 따로가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시민과 함께 제대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소통하고, 그런 리더십을 이끌어 내는 게 중요하다. 그럼 점에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경남도 정무부지사나 비서실장, 그리고 경남도청 인사의 기준이 궁금하다.
"정무부지사 등 인사에 대해서는 협의 중이다. 그것은 지금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 인사 원칙은 능력과 실력 위주로 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직무 분석을 먼저 하고 그 일에 맞는 사람을 선택하는 인사가 되어야 한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806261842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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