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경수경남도지사님 취임사를  듣다가 2017년 4월 9일  밤11시 57분 강제로 멈추었던 경남도정 이야길 하시는데 작년 홍감탱이 사고친게 생각나면서 또 일이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때 보궐선거 못하게 참 얍삽하게 저런다 욕했는데 그때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했다면 김경수지사님이 나오시긴 힘드셨을 것 같아요.
당시 문재인대통령후보의 제 1참모로서 그림자수행하던 시절인데 아마 다른 분이 후보로 나오셨겠죠.


운명...!!!

문재인대통령님에게만 어울리는 단어라 생각했는데 김경수지사님도 운명이 정해져 있나 봅니다.
참모에서 노대통령님 서거로  김해를  지키기 위해 운명적으로 정치인의 가시밭길을 걷기 시작하고 몇번의 낙선과 김해의 국회의원 당선으로 노대통령님께 빚을 갚으셨다 하셨죠.

또 경남도지사도 등떠밀려 나오셨는데 작년 보궐선거 못하게 한 홍준표 덕에 올해 나오시게 되시고 참 운명이 정해진 수순으로 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특히 생각지도 못한 드루킹건을 조선이 물고 늘어지면서 전국적 인지도를 갖게 되셨고  경남도지사 당선되면 대선주자반열에 오른다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죠.
지금은 대선주자 1순위인 덕에 친문 3대세습이냐는 비아냥까지 나오면서 견제가 심하게 들어오는데 이것들 또한
큰 그림의 양념정도라 생각됩니다.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 그 길을 뚜벅뚜벅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이 김지사님 앞에도 펼쳐져 있다봅니다.

그 큰걸음 사양하지도 마시고 두려워하시지도 말고 문재인대통령님이 걸으신 것처럼 운명으로 받아들이시고 뚜벅뚜벅 걸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