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따라 말 바꾸는 시장님 친위대 시정장악 논란 |
[이슈]-대곡역세권 철도물류단지 건립 |
이재준 고양시장 물류단지 재추진 가능성에 시민들 결사항전 준비태세 |
‘수도권 최고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경기도 고양시 대곡역 일대 개발 사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규모 철도물류단지 건립을 놓고 이재준 고양시장(더불어민주당)과 시민들 간의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 시장과 시민들 간의 충돌은 지난 5월 지방선거 유세 운동과정에서 처음 생겨났다. 시장 후보였던 이 시장은 공약 홍보물과 유세를 통해 “대곡역은 경의선을 따라 개성과 중국, 러시아 등으로 철도 물류의 시발점이다”며 “대륙철도의 물류 전진기지로 대곡역의 활용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의 공약 내용을 접한 고양시민들은 크게 반발했다. 대곡역세권에 대규모 철도물류단지가 들어설 경우 △초미세먼지와 소음 증가 △화물차에서 배출되는 유해가스와 분진으로 인한 환경 악화 △극심한 교통 혼잡 가중 △기업체 유치기회 상실 △일산과 덕양구 간의 연결고리 단절 등의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며 반대운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