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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파, 문꿀오소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귀
게시물ID : sisa_10842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말룡
추천 : 11
조회수 : 1431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7/11 16:24:07

평소 안전가옥의 뉴스레터를 신청해서 읽곤 합니다.

그 내용이 저에게는 꽤 자극을 주는 내용이 많아서 그런데요.

오늘 온 뉴스레터의 제목은 "행복한 해비메탈" 이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문파.PNG


행복한 헤비메탈
 

머글과 덕후, 이들 가운데 노인이 되었을 때 더 행복한 쪽은 어느 쪽일까요. 80년대 헤비메탈에 심취했던 이들은 말합니다, 덕후인 쪽이 행복하노라고. 농담이 아니라 실제 연구로 밝혀진 내용입니다. 그들은 유년 시절에도 지금도 더 큰 행복감을 느끼는 동시에 젊은 날에 대한 후회가 더 적다고 합니다.

헤비메탈이 사회의 비주류로 취급받았고 때로는 마녀사냥에 가까운 박해(?)를 받기도 했으며, 그 때문에 내부에는 강한 커뮤니티가 결속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사실 핵심은 ‘강한 커뮤니티'에 있습니다. 커뮤니티 내부에서 주고받았던 지지가, 그들의 행복감에 큰 영향을 준 것이죠.

“사회적인 지지는 유년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큰 요소가 된다고 한다. 당시 헤비메탈 팬들과 뮤지션들은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동지애와 공감대를 느끼며 서로를 지지했고, 이것은 유년기의 그들에게 큰 안정감을 주었다고 한다.” 

비단 헤비메탈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닐 겁니다. 때로는 박해받는 비주류 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이들의 연대라는 것이 말이죠. 선동세력이라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한데 모이고, 갖고 있는 것 만으로도 악플이 달리는 책을 함께 읽고, 은밀한 취향을 같이 나누는 우리가 바로 그 연대죠.

네, ‘모든 이야기들의 안식처', 안전가옥이 바로 그것을 목표하는 곳입니다. 어떤 취향이든, 어떤 이야기든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하고, 서로 존중하고 연대하는 곳. 2018년 7월, 새로 단장하는 안전가옥에서는 좀 더 열렬한 지지를 주고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덕후라서 행복한 겁니다. 함께 행복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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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러 내용은 덕후에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그 내용중에

박해 받는 비주류 문화를 열렬히 좋아하는 이들의 연대, 손가락질 받으면서도 모이고, 은밀한 취향을 나누는 그 연대.

저는 이게 문파, 문꿀오소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적폐세력, 모든 언론, 그리고 야당 여당할것 없이 너도나도 친문이랬다가 커밍아웃하는 최근까지.

그럼에도 우리는 문대통령 일정에 관심가지고 행동에 목소리에 메세지에.. 그리고 열렬히 지지하는..그런 모습이 연상되어

한번 긁어와 봤습니다.

여러분들은 공감하시나요?  

출처 내 이메일 - 안전가옥 뉴스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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