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 발령되는게 쉬운건 아니지만, 발령이 된다면 엄청난 권한이 부여되는데 그냥 발령지역에 대한 모든걸 초월하게 되지요~ 물론 관련 법령에 의거 해서 그걸 벗어나면 안되겠지만, 법령 자체가 엄청난 권한을 부여하고 있어요~ 평시에는 도지사,시장,군수가 서열 1위지만 계엄이후부터는 지역 부대장에 1위가 되서 통제하게 되지용~ 시장 너 똑바로 해!!라고 할 수도 있는 명령/지시 관계가 되구요~ 징발 권한도 생겨서 시민들 자원을 가져다 쓸수도 있어요~원하는대로...; 나중 보상하게 되있긴하지만, 글쎄요~
청와대 발표문 보니까 포고문, 언론통제 등등 나오던데 사실 계엄권에 부여된 법적으로 보장된 정당한 권한이므로 이것들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네요~ 계엄권한에는 놀라운 것들이 많음~ 근데 해제를 못하게 정치인들까지 통제하려고 한건 엄청나게 잘못한게 맞네요~이건 법에도 없는 미친짓이죠
평소 군부대 훈련할때 사단급 이상부대는 계엄상황 조치훈련도 있어서, 연간 1~2회하고 있는데 워낙 규모가 방대하고, 복잡해서 개념정도만 하고 있는정도~ 어렵기도하구요~ 저도 동원분야에 있으면서 관련 훈련을 해봐서 엌!! 이런것까지 되는구나 했었죠~ (작전분야 업무인데 매번 동원분야에서 추진하기에 짜증도 났음ㅋ)
중요한것은 촛불 당시가 과연 계엄을 발령할만한 상황이었냐는거죠~ 폭동도 아니고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이기에 군 자체가 움직일 상황도 아니었고~ 설령 큰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군은 외부의 적만 잘 대비하면 그만이었고~
따라서 계엄에 대한 내용이 충격이라기보다 그 자체를 발령하려던 것과, 해제를 저지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