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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당대표는 좀...
게시물ID : sisa_1086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포에버54
추천 : 60
조회수 : 24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7/23 04: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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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본인은 얼마 전 오유시게에 '내가 생각하는 차기 민주당 대표는 ...'이란 글에서 차기 당대표를 잘 뽑아야 하는 이유와 차기 당대표는 이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본인의 생각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 본인은 "차기 당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2,3년차를 같이 하기 때문에 문정부가 추진하는 적폐청산과 사회개혁이 어느정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하고, 2020년 4월에 있을 차기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정권 재창출의 초석을 다지고, 이를 위해 현 지도부에 의해 흐트러진 당 정체성과 기강을 바로잡아야 하는 중대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차기 당대표는
첫째 : 문대통령을 진정 생각하는 사람
둘째 : 문재인 정부 성공을 진정 바라는 사람
셋째 : 이재명을 제명할 수 있는 사람
넷째 : 민주당의 정체성을 재건할 수 있는 사람
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이 생각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이해찬의원에 대해 한번 짚어 보고자 합니다.

본인은 지난 총선 전 공천 전권을 틀어쥐었던 김종인이, 문재인 전대표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친노 친문 죽이기에 들어가며 마지막으로 이해찬 의원을 정무적 판단이란 말도 안돼는 이유로 공천에서 탈락시키는 것을 보고,

이해찬 의원의 낙선이 곧 문재인 전대표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수 없다는 생각과 이의원은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괜찮은 정치인 중 한사람이라는 생각에,

선거운동 개시와 동시에 일면식도 없던 이해찬 의원의 당선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며 이의원의 당선에 상당 부분 기여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의원의 활동에 약간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해찬의원이 지난 지선 전 추미애 지도부의 외연 확장 명분으로 일베류 조폭류 박사모류 등 적폐세력들을 영입할 때 침묵했고, 이재명 문제로 시끄러울 때도 침묵으로 일관했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갖고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총선 이의원 선거유세 기간 동안 정치권에서 잘 알려진 세사람이 유세장을 찾은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김현 이화영 명계남입니다.

김현은 이의원의 소개가 있어서 알게 되었고, 이화영은 소개는 없었지만(?) 본인이 그의 얼굴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알 수 있었고, 명계남은 선거운동원에 등록되었는지 지원유세까지 했습니다.

이처럼 이의원의 선거를 직간접으로 돕기 위해 왔던 이들이 이재명과 연루되어 있다는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현은 이재명의 입장을 대변해(?) 이재명을 홍보할 뿐만아니라 이재명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일전도 불사하고 있고, 

이화영은 이재명의 당선인증을 대신 수령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재명의 인수위에 합류했고, 현재는 이재명 밑에서 경기도 부지사를 맡고 있습니다. 

명계남은 문성근의 절친으로, 문성근이 이재명과의 복잡한 관계(?)로 상당히 가까운 것을 감안할 때, 명씨 또한 이재명과의 친분이 있지 않나 추측됩니다.

이해찬의원의 최측근들이 하나같이 이재명과 연루되어 있어, 이의원 역시 이재명 건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공명정대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의원이 직접 이재명과 관련이 있다고는 전연 생각하지 않지만...

그리고 본인이 이해찬 의원 선거운동 자원봉사를 했을 때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이의원의 당선만을 향해 뛰어서 몰랐지만, 선거가 끝나고 시간이 흐른 후에 이의원이 반문정서를 어느정도 갖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민주당 내 대선 경선을 거치면서 그 의심은 좀 더 크졌고요..

이처럼 이해찬 의원의 주변이 이재명과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로 채워져 있어 이의원 역시 이재명에 대해 자유로울 수 없을 것 같고, 이의원 자신이 반문정서를 어느정도 갖고 있는 것 같아, 차기 당대표에 적합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차기 당대표는 그알을 계기로 이재명특검 건이 빠른시일 내 공식적으로 거론될 것이 예상되어 무엇보다 이재명으로부터 자유로율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해찬 의원은 좀 문제가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보다는 이해찬 의원이 당 내 최고의 중진으로, 이재명 건으로 당이 동요될 때, 당의 중심을 잡는 무게추 역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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