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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아유타야님에게2
게시물ID : sisa_1091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0cook
추천 : 41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8/10 09: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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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반장으로 뽑지 않았지만
반장이 하고 싶은 친구야.  

내가 전에도 이야기 했듯이 너의 주장이 타당성을 갖으려면  
그게 누군가에게는 적용되고, 누군가에게는 적용되지 않아선 안 된단다. 
편파적으로 관리하는 심판은 공정할 수 없거든,  

사람들끼리 토론이 격화되면 감정싸움이 되기도 하는데 
정작 원인제공자들- 두줄어그로,분노유발자들-에 대한 지적은 없고 
항상 니들 싸우지마와 시게가 어쩌다가 애들이  
불난 집에 불을 붙이고든 하더라.
그리고 시게가 어쩌가가 글에는 항상 너의 추천이 뒤따랐지

학교 다닐 때 법 공부를 한 적 있어
형식적 법치주의는 의회에서 만든 법이고, 이 법은 항상 옳다며 
법에 의한 지배를 정당화하는거지. 
우암 송시열은 주자가 정립한 성리학이 옳다며, 목차를 건드리는 것조차도 
용납하지 않고 사문난적으로 몰아 죽였지

형식적 법치주의가 공권력의 부당한 사용을 용인해 주었고,
송시열의 성리학이 반대파의 주장을 묵살하고,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것처럼 
규칙과 규범을 정해주는 것 ,범위를 정해주는 것이
때로는 유연한 사고를 가로막고, 인지의 폭을 좁히는 결과를 낳기도해 

오유도 사람이 있는 곳이니 규칙과 규범이 지켜져야겠지 
그게 평등하게 적용되었으면 좋겠다. 타인 뿐아니라 너 자신에게도...

오늘 아침 너의 글에 온갖 욕설로 점철된 친일독재척결이라는 아이의 글을 링크하면서
난 니가 이렇게 말해주길 바랬어
“맞아요. 이런 조롱이나, 비아냥 같은 글을 쓰는 사람은 좀 자중했으면 좋겠어요”
근데 너는 이렇게 말하더구나
“모든 글을 다 볼수 없음. 저 바빠요 ㅋㅋ ”
조금 많이 실망했어.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하면서도 시게 가이드를 쓰고, 30분을 기다려
예전 기억을 떠올려가며 지금 현상황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토로하던 너였기에..
아주 눈꼽만큼의 공정성은 갖고 있겠지 기대했었거든.

자신이 쓴 글에 반박 글이 올라오면
게시글이 지저분해졌다며 글을 다시 파서 올리라는 요구,
직접 자신을 저격한 글에는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회피,
그리고 이렇게 말하겠지?
“모든 글을 볼수 없어요. 나 바빠서..ㅋㅋ”

전에도 이야기했듯이 작두위에 올라 칼춤 추는 무당은
실수하면 지 무게에 발목이 날라가.

작두 위가 공격 받지않는 자리같지만, 사실 그 자리는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는 자리지.
관심 받고 싶은 건 아니라고 생각해, 비록 그렇게 행동하더라도..

정화운동 그러던데, 정화는 부정한 것을 바르게 만드는 것이고,
말자체에서 현상황을 부정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

수개월 동안에 온갖 패악질하는 애들을 상대하면서
시간과 노력과 밤잠을 소비해가면서 메모한 사람들의 노력을 
고작 ‘몰이질‘ 정도로 치부하고, 부정한 것 취급하며
정화 운운하기엔 너는 아주 좁쌀만한 공정함도 가지고 있지 않잖아.
정화운동 아니라 고운말쓰기 운동이라면 공감도 많을듯하다.

이번 글에는 꼭 답변해주길 바라고,
이전 글은 바쁜 너를 위해서 링크해줄게, 거기도 꼭 답글 달아주고

그럼, 좋은 하루.

http://todayhumor.com/?sisa_1089094
http://todayhumor.com/?sisa_10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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