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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題
게시물ID : sisa_11007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신의별
추천 : 5
조회수 : 316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8/08/28 16:05:41
탑골공원 팔각정에 기대서서
난간 아래로 세상을 굽어보는 나는 누구인가

손에쥔 핸폰속엔 오징어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내손을 떠난 빈칸의 무댓글은 현재 나의 심정을 말해주는듯

팩트깨진 진실 되찾고자 이리 몸부림치건만 그님은 어찌 이내맘도 못 알아주는지 

야속한 歲月은 헛되이 흐르고 입에문 꽁초연기는 어지러이 흩날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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