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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상황, 상반된 평가..朴·文시기 경제보도 비교
게시물ID : sisa_11074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자욱
추천 : 12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9/07 09: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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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경제를 대하는 보수언론의 이중적 태도
비슷한 지표에 그땐 "회복세", 지금은 "턱걸이"

박근혜 집권기인 2015년 3분기 우리경제는 전 분기 대비 1.2%의 성장률을 보였다. 당시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경제 성장률은 2.7%였다.
2015년 3분기 1.2% 성장률에 대한 조선일보/한국경제신문 기사. 대체로 긍정 평가 했다.

이를 보도한 조선일보 2015년 10월 기사를 보자. "한국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정부가 성장률을 끌어올리며 반전을 만들어냈다"고도 했다.

한국경제신문도 "내수가 살린 경기...5년 3개월만에 최고"라며 1.2% 성장률을 치켜세웠다. 이 신문은 2013년 박근혜 정부 첫 해의 경제 성장률이 이전 정부보다 0.8% 상승한 것을 들어 "경제 지표가 나아졌다"고 긍정 평가하기도 했다.

문재인 집권기인 2018년 1분기 우리경제는 전 분기 대비 1.0%의 성장률을 거뒀다. 올해 한국은행이 전망하는 경제 성장률은 2.9%. 연속 4분기의 성장률로 확대해 봐도 박근혜 시절과 비슷한 W모양의 지표를 이어갔건만 두 신문의 평가는 사뭇 달랐다.

한국경제신문은 올해 6월 기사에서 "1분기 성장률이 1% 턱걸이 성장에 그쳤다"며 "경제가 경기 둔화 국면 초기에 진입했을지 모른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중략

이와 관련해 건국대학교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구 구조가 나빠지기 전에는 고용률과 취업자 수 증감이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생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어 인구 구조가 나빠지면 한쪽은 줄지만 한쪽은 늘어나는 등 불규칙할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선 단순 취업자 규모보다도 고용률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 언론에서도 고용률이 주요 지표라는 것을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본인들이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을 설명하려다 보니 취사선택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서도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사실상 2016년에 2% 후반으로 떨어졌다. 경제 체질 자체를 바꾸지 않는 이상 성장률 3% 나오기가 힘든 상황으로 이미 누적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이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거다.

최 교수는 또 "이때 껏 보수진영과 언론은 안보문제로 정부를 공격해왔는데, 지금은 그게 안 통하는 상황이지 않나"라며 "이제 프레임이 경제로 바뀐 것 같다. 기사를 생각하며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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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이중적인 행태에 이가 갈리는군요.
조중동 뿐 아니라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경제지들도 
기사의 행간을 주의깊게 봐야 합니다.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0907053300672?f=m
CBS노컷뉴스 권희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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