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은 생전인 참여정부 시절 전현림 화백을 직접 만나 통영항 그림을 부탁했다. 노 전 대통령은 생전 통영을 방문하면 항상 달아공원을 다녀갔다. 달아공원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정경과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고 했다.
완성된 그림은 청와대 접견실인 인왕실 벽에 걸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고 이명박 청와대가 들어서자 통영항 그림이 인왕실 벽에서 사라졌다. 약 10년 후, 참여정부 내내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김경수 의원이, 막 당선한 문 대통령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가 정돈을 할 때, 그는 제일 먼저 그 그림을 찾았다.
김경수 후보는 "청와대에 그림을 쌓아 놓는 수장고 안에 먼지가 수북이 쌓여 있는 통영항 그림을 찾아 문 대통령께서 다시 청와대 인왕실에 걸어 놓으셨다"고 말했다.
(그림이 아름답고 시원하네요.
통영이 더 아름다운 관광지가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