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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金위원장, 北측 전부 반대하는데 서울 방문 결정"
게시물ID : sisa_11113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0가을향기0o
추천 : 45
조회수 : 13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9/19 20:26:27

(평양·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박응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변 측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향후 서울 방문을 독자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19일 전해졌다.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특별수행단으로 방북 중인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9일 오후 북한 평양 프레스센터에서의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혔다. 

문 특보는 "서울 방문도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본다. 아까(오찬) 제 옆자리에 앉았던 통일전선부 주요 인사와 얘기하는데, 서울 방문하는 것에 대해서 주변에서 전부 다 반대를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그것은 완전히 김 위원장의 독자적 결정이었는데 그것을 막지 못했다고 한다. 우려가 그만큼 큰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문 특보는 그러면서 "6·15 공동선언에서 마지막 부분에 '답방한다'라고 하는 그 부분 갖고 북에서 엄청나게 반대가 많았고, 그것을 가까스로 당시 김대중 대통령께서 받아냈었는데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런 맥락에서 상당히 어려운 결정을 김 위원장이 했고, 우리 대통령은 그걸 독려했다. 거기에서 의미가 있지 않는가 생각된다"고 부연했다.

문 특보는 양 정상이 이날 발표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 "6·15 정상선언은 상당히 총론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10·4 정상선언은 상당히 각론적 성격이 강하고, 이번 9·19 공동선언의 내용을 보면 상당히 실천적 성격이 강하다는 느낌이 들었다"며 3개의 선언문이 보완적인 성격이라고 봤다. 

또한 "북한 핵의 기본이 되는 플루토늄 생산시설과 고농축 생산시설을 영구 폐기할 용의가 있다는 것"이라며 "이것을 아마 북이 얘기한 것은 최초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특보는 또 "안정적이고 항구적 평화 체제를 유지한다는 것인데, 아마 여기에 종전선언도 포함돼 들어가 있는 것 아닌가"라고 해석했다. 

문 특보는 "무엇보다도 우발적인 재래식 군사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를 갖췄다는 데에 이번 선언의 의미가 상당히 있다"며 "다른 하나는 다음 단계의 핵 협상을 위한 아주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는 데 상당히 의의가 있지 않는가"라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이번 정상회담 동안에 두 정상이 거의 4시간 넘게 얘기하는데, 그 중에 상당 부분이 핵문제에 관한 것이었던 것으로 얘기를 듣고 있다. 심지어 오·만찬장에서도 그런 핵 문제가 주요 토론의 대상이 됐다는데, 아마 남북 정상회담 하는 데 핵 문제가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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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대단하다.
꼭 성사되길

파이팅^^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0919182412680?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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