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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작전세력 타령과 손'의원님'의 작세타령은 경우가 다르다.
게시물ID : sisa_11128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
추천 : 48
조회수 : 1105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9/26 12:04:45
제가 노파심에서 한마디 하겠는데요
손혜원 '국회의원'님은 더이상 나가셔서는 안된다 봅니다.


적어도 김어준씨는 자유인입니다. 
좀 정파적 보스의 색채가 있긴 하지만 아직은 자유로운 입을 가졌으니 그가 작전세력을 운운하는 건 말릴 수 없습니다.

그런데 김어준의 작세타령이 전염병처럼 번지는 듯해서 일정정도 선긋기를 해야 할 상황까지 온 듯 합니다.

최민희전의원이나 정청래전의원은 그야말로 '전국회의원' 이시니 그 분들도 그냥 우리같은 일반인이고 그분들이 작전세력 운운하는 것까진 봐 주겠습니다.
그 입을 어쩔 순 없잖아요.

그러나 손혜원의원은 경우가 다릅니다.
'현역국회의원'이시잖아요.
설마 담 총선에 정청래전의원에게 어차피 물려줄거니까 대충해도 된다 생각진 않으시겠죠?
전 가끔 손의원님이 국회의원이란 직을 좀 만만하게 넘 쉽게 보는 건 아닌가 조마조마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정치알바하실때 정알못이란 핑계로 여러 설화로 시끄러울 때도 전 정치알바게시판에서 손의원님을 두둔했습니다. 그땐 아직 더 크실 수 있는 분이니 싹을 자를 수 없다 좋은 정치인이 되실 재목은 된다고 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보이시는 비판세력에 대한 작전세력타령은 저도 더 이상 이해 안되고 '현역국회의원'이 취하실 태도는 정말 아닌거 같습니다.

제가 댓글에도 썼듯이 저도 디자이너 출신으로서 손의원님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고 잘 되시길 응원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의 모습은 초심을 잃으신 듯 합니다.

초기 손의원님이 사랑을 받은 건 개성 강한 순수예술가의
 나의 예술성이 아닌 대중의 선호를 반영하는 디자이너 출신이였기에 그런 감각을 정치에도 접목시켜 항상 열린 귀를 갖은 듯해서 열화와 같은 성원과 사랑을 받은건데 지금은 여의도에 갇힌 여느 의원들과 다를게 없어보입니다.
변해도 너무 빨리 변해 슬프기까지 합니다.

정치가 뭐길래 육십여년을 사신 손의원님조차 이리 변하게 할까요? 왜 귀막고 눈감고 현실을 사실대로 보지않으려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비판 중엔 비난같이 불편한 것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건 살아온 세월만큼 둔하게 융통성있게 듣고 넘기셔야 한다고 봅니다.
비판과 비난 중의 뼈대,핵심만 캐치해서 들을 건 듣고 흘릴건 흘리셔야죠. 무조건 뭉뜽그려 작전세력의 소행이라고 해버리면 속이 편하십니까?

제가 염려되는게 일반대중보다 정치인들이 더 김어준씨의 프레임안에서 논다는 겁니다.
그의 경우에도 정당하고 옳은 것도 있지만 좀 너무 나간 걸 주장할 때도 많은데 특히 이번 작전세력 타령은 거기에 너무 매몰되서는 안된다 봅니다.
그런데 그 주장을 정치인들이 신주단지 모시듯 따르고 급기야는 현역정치인이 자신의 의정활동에 대한 비판조차 작전세력으로 모니 제 보기엔 위험상황까지 간 듯해 보입니다.

제발 열려있는 깨어있는 정치인이 되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중 디자이너의 자부심을 갖고서 항상 열려있는 마인드로 대중을 접하고 소통하시길 진정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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