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 요즘 혼밥 이야기들이 많다. 혼자 밥 먹는 분들이 많다.

김: 식당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혼자 고기 먹고 싶어도 안 줬는데, 혼자 먹는 고깃집도 있다.

황: “혼자 밥 먹는 게 어때” 하는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 있다.

김: 일본이 그렇다던데?

황: 음식을 즐기는 게 좋은 거 아니냐, 간섭하지 마라, 이렇게 얘기하는데 사실 혼밥이란 게 인간 동물의 전통으로 보자면 굉장히 위험한 일일 수 있다.

김: 혼밥이 혼나는 시간인가?

황: 여느 동물과 달리 인간은 음식을 쾌락으로 만든다. 입안에 음식물을 넣고 즐기는 동물. 다른 동물은 이런 게 없다. 왜 이렇게 음식을 쾌락으로 만들었냐 하면, 먹을 수 없는 음식도 먹어내기 위한 전략이다.

동물들은 입에 넣으면 먹을 만한 것들만 먹는다. 인간은 먹이 활동을 잘할 수 있는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먹지 못할만한 것도, 그러니까 입에서는 거북한, 거부해야 되는 맛들도 먹어내야 하는 생존의 조건이 있었다.

김: 식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그 영양소가 꼭 부족해서.

정말 여러가지 하고 있었네요 

같은 문제지만 정도언 교수는 이렇게 말하네요

황교익 논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44.6프로가 '자폐'군요

그런데 웃긴게 황교익 말하는거보니 전형적인 일뽕을 떠나 음식에 대해 식민주의적 사관을 가지고 있던데

혼술 혼밥이 사회적으로 유행이 된곳은 일본이거든요

뭔가 아이러니하기도 하면서 일본 이지매 문화에 젖다보니 그런가보다 생각들기도 하고요

참 저도 혼술 혼밥 즐겨합니다

혼자 무언가 생각하면서 마시기도 좋고 바쁠 때는 아무거나 얼른 먹고 오기도 좋고

등등등 장점도 많거든요 

요즘 오피스 타운에서는 혼밥 먹는 사람들 아주 쉽게 많이 볼 수 있고요

그냥 뭔가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 느낌이 물씬 나네요

이 사람 별 관심 없어서 잘 모르다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보니 몹쓸사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