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게들 다짜고짜 문재인 페미씌우는거에 질려서 북유게로 갔다가, 거기서도 찢몰이에 심취해서 일절 이절 뇌절까지 하면서 말아먹고 있길래 한동안 커뮤질을 접었던 사람입니다. 군게에 대해서까지 쓰면 길어질 것 같으니 스킵하지만..
솔직히 이재명 관심도 없었고, 앞으로 어찌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사실 그 형님 상태도 딱히 좋진 않았고, 김부선씨랑 썸싱은 자기들끼리 해결하라죠.
다만 제가 가장 싫어하는건 군게사태나, 찢몰이하는 인간들처럼, 떼거지로 우리편을 조리돌림하는 겁니다.
북유게쪽 보면서 이상했던건 삼성이나 개누리당쪽의 본진은 건드리지도 않고 정치영향력 다 뒤진 이명박근혜, 박정희나 따먹고싶네 뭐네 하면서 말초적인 것만 자극하고, 철새질 한 적은 없던 이재명부터 악마로 만들기 시작하더니, 표창원, 추미애, 박주민같은 열심히 하는사람까지 변절자로 몰아버립니다, 최후엔 김어준까지 욕하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순진한 사람이나 큰소리만 치는 인간들은 거기에 낚이고 (사실 저도 낚일 뻔했습니다.)결국 본질은 잊고, 사고를 놓는 것 같습니다.
긴가민가 하던 생각이 확실해진건, 이해찬 거르고 김진표였습니다. 김진표.. 저번 경기도지사 선거도 그렇고 전형적인 무색무취에다가 권력잡으면 바로 문통에게 칼꼽을 인간입니다. 조중동의 나발거림에 휘둘려서 문통 후려칠 인간을 친노좌장+선거 불패인 이해찬을 거르고 선택해라? 여기서 생각이 확실해졌던 것 같습니다. 이사람들은 문통을 위하는게 아니다. 라고 말이죠.
더민주에서도 진짜 민심이 김진표인가? 하고 긴가민가 했다는거 보면 이 작전은 꽤 잘 먹혔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성공에 심취해서 빅 스피커 김어준까지만 안건드렸으면 아마 더 크게 번져서 진짜 김진표가 뽑혔을 수도 있었겠죠. 민주당은 사분오열됐을거고.. 휴.. 다행이 조용하고, 냉정한 깨시민들이 많았어서 이해찬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어준이 작전쟁이들에 대해 변론을 잘 하고 사이트 영자들도 트롤 억제를 잘 해서 간신히. 돌아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련의 상황에서 느낀건, 상황에 대해 분노를 앞세우게 되면 무조건 크게 다친단 사실입니다. 이젠 저쪽 패거리들도 일차원적이 아닙니다. 어떤 기사가 나왔을때 한 1달정도는 지켜보고 의사표명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침착하게, 냉정하게, 생각을 유지해야 진짜 문통을 지키고 위할 수 있을 겁니다.
분노를 억제하지 못하면 분노는 목적없는 충동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면서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마스터이밖에 안됩니다. 그러면 브론즈 인생이 되는거죠. 이젠 아이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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