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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대체 뭐가 문제인지요? 심지어 그게 부인이 맞다 해도.
게시물ID : sisa_1117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7/76
조회수 : 2051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8/10/16 22:19:44


(제가 왜 이재명 문제에 이리 적극적인지 다시 말합니다.

이런 식으로  유력 정치인 하나를  대권 가도에서 탈락시키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누구라도  이런 부당함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은 '노빠, 문빠'가 아니면 안되는 순혈주의로  필히 멸망하겠지요.

저는, 절대 그래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인입니다.)


저는, 이재명이 김부선과 사귀었든 말든,  이 모든  의혹제기와 그에 따른 부화뇌동이

전혀 가치없는 짓이라 생각합니다.  이른바 가짜 논쟁입니다.

그리고 이런 행위가 제대로 된 정치를 파괴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마찬가지로, 혜경궁이 이재명의 부인이든 말든,  그게 대체 무슨 큰 문제가 된다는 겁니까?

언제부터  한 정치인의 배우자의 정치적 의사표현이 그 정치인의 모든 것을 규정하게 된거죠?


권양숙 여사의 아버지가 좌익이었습니다.

장인이 빨갱이면,  그 사위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고 저쪽 인간들이 떠들었습니다.



'그러면, 아내를 버리란 말입니까?'


이 간단한 말로,  당시 노무현 후보는  수많은 국민의 가슴과 머릿 속에 상식을 회복시켰습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도대체...한 정치인의 아내가(가정입니다) 말 몇 마디로  우리 편 비난을 좀 한들,   그게 그 정치인의 자격과 무슨 관계가 있느냔 말입니다.


제발, 상식대로 삽시다.

혜경궁이 노무현, 문재인을 모욕했다고  명예훼손 운운하는 정신나간 이정렬씨.....


당신,  같은 논리로  이명박, 박근혜 같은 자들이 우리를 괴롭혔고  괴롭힐 수 있다는 사실은 모르는 반푼이 아닙니까?....


저는, 이명박을 쥐라 했고,  박근혜는 닭이라  모욕했네요.  수백, 수천번을요.

이정렬 논리대로면,  저는 수구세력의 명예훼손 소송을  죽을 때 까지 당해야 하지요.


혜경궁이 누군지 모르지만,  그는 발언의 자유가 있어요.

그 사람이 노무현, 문재인을 '말로' 모욕했다면,  우리도 '말로'  타이르거나 비판하면 그만입니다.

왜  노무현, 문재인 두 분을  무슨 북한의 '수령님' 처럼 만드는지요?   당신들...정말로 노빠, 문빠 맞습니까?


노무현은  나랏님을 마구 비판해도 되는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그를 그래서 사랑하는 것 아니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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