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어준은 왜 삼성을 작전세력의 배후로 지목하는가? -2
게시물ID : sisa_11176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17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10/17 22:28:59

먼저, 김어준의 방송 스타일을 얘기해야 할 것 같군요.


일반적인 지상파 방송은 기계적 중립과 형식적인 공정성의 틀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서로 대립하는 A와 B가 있을 때, A를 5분 다뤘으면 B도 똑같이 5분 다뤄야 공정하다고 믿습니다.
과연 그런가요?  진짜 공정성이란,  좀 거칠게 예를 들면, A에 더 설득력이 있으면 A를 8분 다루고,  헛소리에 가까운 B는 2분만 다루면서
뭐가 옳은지 정확히 보여주는 겁니다. (손석희의 JTBC가 잘나가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그들은 일찍 부터 시간 배분의 틀을 깼습니다)

형식에 집착하는 방송은 이렇습니다.   어제 삼성 얘기를 했다?   그럼 며칠 간은 삼성 얘기 하면 안돼.....
이게 무슨 멍청한 짓입니까?  사안이 중대하면  며칠이고 주구장창 할 수 있는 거죠. 

이게 다 진짜 공정성에 대한 자신감과 실력의 부족을  형식의 틀로써 면피하려는 구태죠.
기계적으로 양을 똑같이 조정하면  적어도 겉으로는 '공정'해 보이니까요.

김어준의 장점은 이 틀을 사정없이 깨부실 줄 안다는 겁니다.
'삼성을 다른데서 안다뤄?   그리고 이 중요한 사안을 왜 하루만 하고 말아?  
그럼 나는 맨날 할거야. 그게  공정한 거지'

딴지일보의 유명한 태도 중 하나가 이겁니다.
'우리는 편파적이다. 다만, 그 과정에 이르는 과정은 공정하다'
저는 이게 진짜 공정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기계적 중립이야 말로,  힘있는 자들의 부당함에 봉사하는 짓거리죠.

자,  김어준의 이런 방송스타일이  삼성 이재용을 지금 사정없이 괴롭히고 있습니다.
그냥 주구장창 깝니다. 시간?  넘어가면 다음에 이어서 하면 되고,  뒷사람 시간이 부족하면 그걸로 그만이고...ㅋ


뉴스공장은 다운로드 숫자까지 합치면 몇 백만이 듣는 프로그램이죠.
조중동 따위의 영향력을 넘어선지 오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그는 플란다스의 계로  150억을 모으는 사람입니다.  
이건 손석희도 못하는 일이죠. 조선일보도 못합니다.

 그런 김어준이 뉴스공장으로, 다스뵈이다로  이재용을 감옥에 보내자고 맨날 떠들어 댑니다.
제가  이재용이라면,  무슨 수를 써서든 김어준의 신뢰도를 땅으로 쳐박는 공작을 벌이겠습니다.  


이어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