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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들이 자발적 참여로 만드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게시물ID : sisa_1117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칼렌
추천 : 5
조회수 : 97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10/18 0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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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공공시설 유휴지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지어진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30여 가구가 1년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발전소는 시민들이 한 두 푼 모아 건립되는 ‘시민 발전소’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9일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만든 전주시민 햇빛발전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공사계획신고와 안전진단을 거쳐 전주시 효자동2가 1085-49번지 효자배수지 상부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가 착공된다. 이 발전소는 연간 12만4100kW의 전력을 생산하는데, 이는 한 달에 300kW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구 34곳이 1년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협동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3억6000만원의 출자금을 목표로 조합원들을 모집해왔다. 그 결과 123명의 조합원이 최소 1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 출자했으며, 최근에는 이 발전소를 건립하고 운영할 업체까지 선정했다. 부지는 시가 유상으로 임대하는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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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지난해 11월 창립총회를 열고 조합원들을 모았다. 그 결과 조합원 123명이 1억5천만원을 모았다. 각자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출자했다. 최근에는 이 발전소를 건립하고 운영할 업체까지 선정했다. 터는 소유자인 시가 유상으로 임대하며, 임대료를 법률과 공시지가 등에 따라 정한다. 10년 계약으로 10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조합은 올해 안으로 비슷한 규모의 발전소 2호를 추가로 건립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2016년에 제1차 전주지역에너지계획(2016~2025)을 발표했다. 종전의 하향식 에너지계획 수립 관행에서 탈피해 시민들이 직접 에너지계획을 수립·집행·평가 가능하도록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시민발전소 건설은 이 에너지계획의 30대 정책과제 중의 하나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민들과 함께 추진한 것이다.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최우순 이사는 “시민발전소는 지금까지 주어진 에너지를 사용하는 구조에서, 시민들이 참여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구조로 바꾸는 데 의미가 있다. 민관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고 있으며, 2호기 출자금 확보를 위해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기준 전국에는 30곳이 넘는 시민참여형 햇빛발전협동조합이 있으며 증가추세에 있다.


출처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11641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85267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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