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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당원소통 게시판은 반대입니다
게시물ID : sisa_11178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롱도로
추천 : 8/7
조회수 : 879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8/10/19 14:16:40
여러 많은 분들은 이걸 원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정의당의 당원게시판이 굴러가는 모습을 본 사람으로써 당원게시판이
순기능도 있지만 역기능도 만만찮게 있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일단 역기능으로는 소수의 목소리가 너무 대변됩니다.
특히 강성 지지자들의 목소리가 대변되기가 쉽습니다.
강성 지지층은 나는 언제든 내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싸우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오는 부류들로 일반 개개의 당원들이 이들과
부딪히면 버티기가 힘듭니다.
험한 말과 조롱 비아냥 등이 쏟아진다는 것을 알면 소수 개인의 목소리는 이 강성지지층의 입장에 반대하기가 힘들죠.

또한 자기들만의 정파가 형성되면 정파의 이익을 위해 아전투구의 장으로 전락할 가능성 역시 큽니다.
정의당은 여성주의를 표방하는 그룹들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해서 당원게시판 접수가 힘들어지자 아예 폭파시키려고 계획을 짜고 실행을 옮겼죠.
이 과정에서 당원게시판 담당자를 공격하고 물어뜯고
일반 당원들을 혐오주의자로 몰아붙이는 등의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당원들이 상처받고 서로가 완전히 적으로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당원소통게시판을 만들면 엄청난 싸움이 벌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커뮤니티에서 싸우는 것보다 훨씬 격렬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싸우겠죠. 그리고 일반 당원들은 이 게시판에서 버티질 못할 겁니다.
결국 강성 극렬의 목소리만 남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이 목소리에 휘둘리는 정치인도 있을 것이고 혹은 이 당원게시판 자체를 신뢰하지 않는 정치인도 나올 것입니다.
둘 다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소통게시판보다는 청원게시판이나 당원의 온라인투표 권한 확대등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원소통게시판으로 일반적 의견개진을 할 수 있게 되면 정파간 다툼의 장으로 될 가능성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여기를 먹으려는 집단은 분명 나올 수밖에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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