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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가 문제?
게시물ID : sisa_1118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텡이푸웃
추천 : 5
조회수 : 739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10/23 12:50:47
페미니즘에 대해서 논쟁이 많은데,

개인적으론 페미니즘의 현재의 문제는

사회구조적인 문제로 보는 것이 아니라
남과 여의 지배 종속 관점, 또는 성 대결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관점에서 여성이 억압받은 사실도 있지만 
보호 받은 사실도 있지요.

남성이 우대 받는 사실도 있지만 
그에 비해 책임 져야 하는 문제도 있지요.

남성이라고 기존 체제(여성주의에서 말하는 가부장제)의 수혜자이기만 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것은 결혼에서 여자는 남자 집값의 10%를 내면 된다는 논리를 통해 잘 확인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류가 시작되고 생활환경이 무력의 시대가 되었고 그 시대에 맞춰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을거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고착화 된 상태에서 다시금 큰 변혁이 이루어져서 지금 현대는 지력의 시대가 되었고 생물학적인 남녀 무력(또는 근력 등)차이의 갭이 무의미한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의 권익을 끌어올려 남녀평등을 만들자는 담론이 여성주의로 발전하였으나 그러한 사상이 현실에서 실천되는 행태는 여성우월주의로 비춰질 수 밖에 없는 행태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뷔페미니스트 라는 조롱 조의 말이 있는 것처럼 여성주의는 내부적 갈등도 상당한데, 전통적인 보호를 놓지 않고 계속 받으면서 현대의 권익을 얻으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성 일반을 두고 말한다면 이런 경향은 분명하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으로써의 여성과 남성을 말한다면 스펙트럼이 다양하기에 전통적인 의미의 여성적인 남성, 남성적인 여성이 존재하기에 이 부분은 분명하게 따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페미니즘과 여성들이 하는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전통적인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작용하면서
언론 등에서 무조건적인 호의적인 시선으로 페미니즘을 보도하는 행태도 문제의 한 요소라 생각합니다.

미투운동이 한창일 때 "피해자의 눈물이 증거다."라는 식의 발언이 그런 전통적인 보호대상으로써의 여성으로 바라보는 관점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적으로 주된 요구 능력의 변화와 그에 따른 성역할의 해체, 그리고 성별 책임의 해체가 되는 가운데 남성일반 여성일반이 문제가 되는게 아니라 사회제도가 낡았기에 새롭게 고쳐가야 함에도. 전통적관점과 현대적 새로운 조류가 충돌해서 뒤죽박죽인 채로 논쟁이 만들어져 가는데, 이것이 남녀 성대결과 혐오 논쟁으로 빨려들어가는 흐름이 보여서 안타깝네요.


성대결 구도로 빨려들어가지 않길 간절히 원합니다.
여성이 차별받는 다는 것은 사회 구조적 문제이고 
성별에 따른 차이보다는 개인간의 차이를 더욱 존중한다면 
해결점이 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들의 페미니즘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





P.s. 그보다 몬저 여성주의(페미니즘) 이라는 이름을 좀 바꿨으면 싶네요.. 쓸데없이 어그로 끌고 논쟁만 만드는데 이름은 "여성"이라고 강조하면서 평등을 지향한다는건 말장난이 아닌가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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