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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메이저 언론들의 북한 때리기...
게시물ID : sisa_11203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목샛길
추천 : 1
조회수 : 7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11/14 01:19:23
... 가 좀 도를 넘는 거 같네요. 
북한이 비밀 미사일 사이트를 여전히 돌리고 있다는 뉴스를 뉴욕타임즈에서 뿌리기 시작하면서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부터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경제지까니 다 받아쓰는데 아주 쫙 깔렸네요. 사실 이 뉴스에 대해선 청와대도 팩트 체크 해줬고 한겨레에서도 기사로 조목조목 반박을 했죠(  http://m.hani.co.kr/arti/politics/defense/870096.html ). 
한겨레도 가능한 팩트체크를 뉴욕타임즈가 못 할 리도 없는 거고 결국 트럼프가 싪다, 트럼프 하는 일은 다 싫다, 무조건 까겠다는 심리 같아 보이네요. 워싱턴 포스트은 아주 노골적으로 지지자들이 노벨 노벨 연호하더니 ㅂㅅ 트럼프, 김정은한테 바보 취급 당한 거라고 까고.. 트럼프 ㅂㅅ인 건 맞는데 이건 좀...

이와중에 테크 아이티 매체에서 도는 뉴스가 있는데  라자러스lazarus라는 해킹 그룹이 있답니다. 유명한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이나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해킹해 8천1백만불(!)을 해킹해 훔쳐간 일, 2018년 세계 30개국의 ATM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해킹을 통해 돈을 인출해간 일로 유명한 애들이라는데(이런 영화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난다는 게 더 충격적...) 

문제는 버지the verge라는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에서 얘들을 북한애들이라고 거의 단정지어서 기사를 쓰고 이게 꽤 퍼지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좀 악의적으로 보이는 게 기사를 보면 시만텍의 보고서를 그 근거로 삼고 있는데 기사내 링크까지 걸어놓은 그 보고서를 봐도 어디에도 북한의 ㅂ도 안 나온다는 거죠. 카스퍼스키 같은 곳에서는 라자러스 하부 그룹의 아이피가 북한으로 나오긴 하지만 이런 수법은 수사를 방해할 목적으로 해커들이 쓰는 흔한 방법으로 북한이 범인이라는 증거는 못 된다고 했는데 말입니다. 
아주 듣보잡도 아니고 어느 정도의 공신력은 갖춘 매체라고 알고 있는데 내가 잘못 안 건지 엉망이네요.. 

어디서 질릴 정도로 봤던 패턴이 보이네요. 적을 까기 위해 북한을 이용한다.. 만물북괴설..
출처 https://www.theverge.com/2018/11/8/18075124/north-korea-lazarus-atm-fastcash-hack-millions-dollars-stol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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