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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경궁 김씨가 김혜경인가?
게시물ID : sisa_11210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Z
추천 : 26
조회수 : 220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8/11/20 22:50:41

보니까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가 눈에 보이네요.

혜경궁 김씨의 계정주가 김혜경씨더라도 실 사용주가 김혜경씨가 아니면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정말 놀라운 프레임 전환이군요.

혜경궁 김씨의 실 사용자가 김혜경씨가 아니더라도 여전히 큰 문제가 됩니다.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선거법 위반

실 사용자가 김혜경씨가 아니더라도 IP 등을 통해 이재명씨 주위의 인물 특히 이재명씨 선거캠프에 관련되거나 성남시의 공무원인 
경우에는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김혜경씨가 논란의 중심이 된 이유는 배우자의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자가 선거직을 잃을 수 있는 특수성 때문이지, 
혜경궁 김씨의 실 사용자가 배우자가 아닌 다른사람이라도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니다. 


선거법을 위반한 배우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징역형을 선고받으면 후보자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
 - 이재명씨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아도, 김혜경씨의 잘못만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만약 선거캠프나 공무원을 동원한 경우에는 기무사, 국정원을 이용해 선거에 개입하려 했다는 의혹을 산 이명박 대통령의 행태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이죠.

또한 이정렬 변호사의 고발내용 역시 김혜경씨를 포함한 신원미상의 인물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김혜경씨"만"을 대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왜 혜경궁 김씨계정의 실 사용자를 강조할까요?

제 생각에 이재명지지자측은 이미 IP등을 통해 '김혜경씨가 계정주'라는 드러날 사실을 전략적으로 포기하고, 그 계정주가 김혜경씨라 
하더라도 실 사용자가 김혜경씨가 아니면 문제될 것이 없지 않느냐는 말로 여론을 현혹하기 위함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생각하기도 싫은 끔찍한 개인적인 상상이지만, 모든 의혹을 대신 뒤집어 쓸 희생양을 만들기위한 포석일 수도 있구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실사용자가 김혜경씨가 아니더라도 선거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구요.




참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일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이재명씨를 싫어하는 많은 이유 중에 하나는 그 행동의 목적이 뻔히 보이는 얕은 수를 쓰는 것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찰수사후 기자회견 전에 sns를 통해 누구말이 맞느냐며 여론의 힘을 빌리려고 한 행동 같은 것 말입니다.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요? 움직일 수 없는 사실을 여론의 힘으로 덮으려는 시도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결과는 투표참여자의 80%가 넘는 사람들이 경찰조사를 신뢰한다고 답해 이재명씨의 처지만 더욱더 곤란하게 됐지만요.


사실 위와같은 내용은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이미 인지하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한 판단을 내리셨겠지만
아래 본질을 흐리려는 시도가 있는 거 같아 굳이 글로 남깁니다.


전 이재명지지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관심을 집중하고 싶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팬질하는데 제 시간을 보내고 싶고, 고 장자연씨사건, 기타 적폐청산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습니다.
마치 이재명 지지자들만이 삼바에 관심을 쏟는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십시오.


해서 이재명 지지자 분들께 부탁드립니다.
혜경궁 김씨의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 지을 수 있게 김혜경씨께서 직접 트위터 본사에 연락해 IP등 관련 자료를 경찰이나 검찰에 
임의제출등을 하셔서 이 논란을 끝내달라고요.
지지자분들이 그토록 바라는 삼성바이오로직스문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말이죠.
저야 이재명지지자 반대 입장에 서 있는데, 그런 부탁을 하면 '마치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다른사건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시도로 보이지 않겠습니까?

진정한 이재명지지자시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여론을 집중시키시고 싶다면, 피끓는 충정으로 김혜경씨께 조언해야하지 않겠습니까?
한방에 해결된다. 불필요한 논쟁을 끝낼 유일한 사람이 김혜경씨다. 한시라도 빨리 트위터본사에 연락해서 이 소모적인 논란에 종지부를 찍자. 라고 말이죠.


제 입장에서는 사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일입니다. 자꾸 언급해서 본인들의 평판을 스스로 깎는 모습을 한발 멀리서 흥미롭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글이라서 혹시라도 불편하신 분들께 미리 양해말씀 구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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