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주도성장은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리는 데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저소득층은 소득주도성장의 도착점이 아니라 출발점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은 소득주도성장의 기틀을 다지는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 통계 등에 나타난 저소득층 소득 감소의 경우 저소득층 100만 가구에서 100만 원씩 근로소득이 감소했다고 가정하면 총 1조 원입니다. 즉 일자리 예산을 1조 원 더 편성해 저소득층을 위한 고용지원이나 단기일자리 창출 등에 활용했다면 이런 소득 감소를 상당 부분 막을 수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근로장려금이 두 배로 늘어나는데 이런 노력들이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