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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친문과 싸울 마음 있어”…박지원 “대통령 결단하셔야”
게시물ID : sisa_11216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1/2
조회수 : 339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11/27 15: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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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3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참석한 후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정치컨설팅그룹 민의 박성민 대표가 이재명 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끝까지 싸우는 것이 살길이라 판단한 것”이라 분석했다.

박 대표는 26일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 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취업 문제를 다시 이슈의 중심에 올려놓게 됐다”며 “의도한 건지 의도하지 않은 건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을 상당히 곤혹스럽게 몰고 가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나 혹은 문 대통령 지지자들과 싸울 마음이 있어 보이는가’라는 질문에는 “있어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이재명 지사가 이슈화 한 것은 문준용이란 이름이다. 처음부터 그런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게 기본적으로 ‘내가 여기서 맞서 싸우지 않으면 나는 그냥 죽겠구나’(라고 판단한 것)”이라 분석했다.

또, 이 지사는 정치싸움에 굉장히 능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 지사가 다른 정치인들과 다른 것은 역사적 전사가 있다는 것”이라며 “친노 친문과 싸워온 역사가 있고, 손가혁이라고 하는 상당한 정도의, 보통의 정치인들 같으면 그렇게 저항을 못하는데, 그런 세력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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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다음 뉴스 페이지에서 1955건의 이재명·김혜경 부부 옹호성 댓글을 남겨 '혜경궁김씨'로 지목돼 의심을 받아온 '송이어링스' 씨를 비롯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자들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싸움의 승산에 대해서는 “정치인은 본질적으로 싸우는 것”이라며 “용기를 갖고 싸운다는 건 그게 크든 작든 어느 정도 지지는 획득하게 돼 있다. 김영삼, 김대중 두 분도 군사 정권과 싸우면서 국민의 지지를 얻었고 노무현 대통령도 3김 지역주의, 언론과 싸우면서 정치적으로 성장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싸우더라도 무작정 싸울 게 아니라 대중의 지지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향으로 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이 지사는 상당한 용기가 있다고 평가받을 만하다”며 “지금까지 잘 싸워온 이 지사가 대중의 지지를 확장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24일 ‘혜경궁 김씨’ 트위터 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면서 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 특혜 채용 의혹을 언급해 정치권에 파장을 일으켰다.

이 지사는 “트위터 글이 죄가 되지 않음을 입증하기 위해선 먼저 특혜 채용 의혹이 ‘허위’임을 법적으로 확인한 뒤 이를 바탕으로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릴 수밖에 없다”며 “(저의) 검찰 제출 의견서를 왜곡해 유출하고 언론플레이하며 이간질에 앞장서는 사람들이 이간계를 주도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일로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지사의 탈당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올 만큼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27일 KBS 라디오 ‘정준희의 최강시사’에서 이런 일이 친문, 비문 간 권력 투쟁이라는 해석에 대해선 “저도 그렇게 본다”고 친문과 비문 간 권력투쟁의 일환으로 해석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민주당은 집권여당이고 대통령께서도 진보 세력의 분화를 막기 위해서는 이재명 지사가 결단을 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이 지사의 자진 탈당 등의 결단을 촉구했다. 또 “대통령께서는 정리를 하셔야 한다”며 “지금 이대로 두면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도 못 막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이재명 휴대전화에 ‘이쁜마눌님’ 포착…의도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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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휴대폰 화면. 통화를 거는 대상이 '이쁜마눌님'이다. [연합뉴스·YTN] 부인 김혜경씨의 ‘혜경궁 김씨’ 관련 의혹과 친형 강제입원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쁜마눌님’에게 전화를 거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한 정치평론가는 “의도적으로 노출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이 지사는 26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332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출석했다. 그는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웃기만 할 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본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이 지사는 자리에 앉아 휴대전화를 꺼내 ‘이쁜마눌님’을 향해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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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휴대전화 화면.   
이에 대해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26일 YTN에 출연해 “예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 ‘그렇다고 아내를 버리라는 말입니까’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노무현식 돌파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 측근들도 없지 않았을 거다. 그래서 일부러 노출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광덕 전 한국일보 정치부장 역시 “이 지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는 전부 정치적 포석이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회의장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는 것은 사진기자가 찍을 것을 염두에 뒀다고 봐야 한다. ‘이쁜마늘님’이라는 내용도 그렇지만 자기 부인을 상당히 애정을 갖고 지켜본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이어 “김부선씨와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고, 혜경궁 김씨 계정 소유주 의혹의 중심에 있는 부인을 응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지검 공안부(부장 김주필)는 27일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이 지사의 경기도청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2013년부터 김씨 앞으로 개통된 휴대전화를 확보하려는 차원이다.

평소보다 늦게 출근한 이 지사는 “이 과정을 통해 사건의 실체가 빨리 드러나서 아내가 자유롭게 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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