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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랩퍼 산이 같은 부류가 같잖게 느껴지는가?
게시물ID : sisa_1122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psim
추천 : 2/29
조회수 : 1661회
댓글수 : 42개
등록시간 : 2018/12/08 20:14:40
 1.
요즘 랩퍼 산이가  세상의 모든 악은 '페미'가 저지르는 양 울부짖는
못난 남자들의 영웅이 되어있지요? 
 
 
유튜브 구독자 수도 늘었다고 자랑하더군요.
 
 
저는 이 현상이 매우 한심해요.
랩퍼 산이는 같잖구요.
 
 
본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겠지만,
제가 볼 땐, 그는 결과적으로 기회주의자에 불과합니다.
 
 
 
왜 그 놈의 '정의감'이  일부 극단적인 여성들에게만
작용할까요? 
산이가 진짜 사회악에도 저렇게 목놓아 나서던가요?
 
 
 
그 한줌도 안되는 워마드가,
당신들 돈을 훔치던가요?  신체적 위해를 가하던가요?
민주주의를 파괴하던가요?
 
 
 
괜히 과장하지 말란 말입니다.
마치 그들이 세상의 모든 악의 근원인양 하지 말라구요.
 
 
 
나는요,  산이 (대표자로 지칭하는 겁니다) 부류를 보면,
일부 미국이나 유럽의  '정의로운 척'하는 인간들이 생각나요.
 
 
 
중동의 테러리스트들은 악마다아아아.....
 
 
 
맞아요.
무고한 민간인에게 폭탄질하는 테러리스트들,   나쁘죠.
 
 
그런데 말이죠.
미국이나 유럽은 지난 백여년간,  그 수백만배에 달하는
국가테러를 중동에 저질렀어요.  지금도 진행중이구요.
왜 미쳤다고 중동사람들이 자기 몸에 폭탄을 달고 그 짓을 하겠습니까?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전폭기가 쏟아부은 폭탄으로 죽은
중동인의 숫자와,  아랍테러리스트가 죽인 미국,영국인의
숫자를 비교해 볼까요?   계산도 안나오네요)
 
 
 
거기에는 찍소리도 안하는 것들이...그게 근본 원인인 것은
1도 생각안하는 자들이....가뭄에 콩나듯 일어나는 테러는
마치 그것이 세상의 모든 악의 근원인양  물어뜯고 난리에요.
 
 
 
자,  테러리스트들만 비난하면,  테러가 없어져요 ?
그게 답이 아니라는 거,
우리는 일본의 제국주의를 경험했으므로, 다 정답을 알고 있어요.
 
 
 
갑자기 정의로운 척,   워마드만 쪼는 거?   이와 같아요.
 
 
 
 2.
 
나는 여성들을 억압한 적이 없는데, 왜 남자라는 이유로
내가 도매금으로 잠재적 범죄자 취급을 당해야 하느냐.....
 
 
 
일단, 호들갑이구요.
워마드 같은 극단주의자들이나 모든 남자를 적으로 삼지,
대다수 여성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리고  이런 생각도 해봐야 됩니다.
지금 현재 일본에 살고 있는 일본인들이 우리를 핍박했어요?
아니죠.  그러나 우리는 끝없이 일본을 증오하고 책임을 물어요.
그 때 어떤 젊은 일본인이,  왜 나를 갖고 그러느냐, 내가 그랬냐?  내가 그랬어?
라고 따지면 뭐라고 하실 겁니까?  이 역사의식, 책임의식 없는 인간아...라고 할거잖아요?
 
 
 
여성에게 가해진,  그리고 지금도 가해지고 있는
억압에 대해,  모든 남성들이 최소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연대해서 책임을 져야 해요.  왜 나한테 그래?  라고 해봐야, 저 젊은 일본인이랑 다를 바 없는 겁니다.
 
 
 
간단히 하나만 얘기해요?
 
 
 
여자가 남자에게 리벤지 포르노로 협박하는 거 봤어요?
양진호가 몰카 포르노로 떼돈 벌었죠?   지금도 인터넷 들어가 보세요.
그거 여자들이 그런 겁니까?   다 남자짓이에요.
여자들이 그런 세상 속에서 살아요. 언제 당할지 모르구요.
엘리베이터 한 번 탈 때도 낯선 남자가 있으면 마음을 졸여야 하는 게 여성의 입장입니다.
 
(다들 아실텐데?  엘리베이터가 두 라인인데 한 쪽에 남성이 혼자면, 젊은 여성은
거의 예외없이 다른 쪽 라인의 버튼을 누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게 기분이 나쁘게 느껴지면,  당신은  공감능력이 제로인 겁니다.
거의 모든 여성은 남성에게 추행을 당한 나쁜 기억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거의 예외없이.... )
 
 
 
제가 대학교 다닐 때,  충격을 받은 일이 있어요.
좀 친해진 여자 후배들과 기회가 되어 깊은 대화를 해보니....
그렇게 겉으론 밝고 착한 애들이
거의 예외없이 성추행 당한 어두운 기억이 있어요.  없는 사람이 드뭅니다.
 
 
 
더 심한, 성폭행....그 후배들 중, 제가 아는 것만 세 명이에요.
그런데 다들 쉬쉬하고 살아요.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세요.
남자인 당신에게 그런 기억이 있어요?
 
 
 
이거 왜들 그러십니까?
그런 폭력에 시달리는 여성들 좀 돕자는 게 그렇게 억울해서
팔짝 뛰고 미치겠어요?
 
 
 
더 노골적으로 비판해 줘요?
그런 짓 좀 편하게 하고 싶은데,  이제 못할 것 같아서 그러는 거에요?
 
 
 
설마.....그럴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피해망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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