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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답방은 굴욕적 남침" 정갑윤 발언에 울산 '시끌'
게시물ID : sisa_112303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엄내란음모
추천 : 5
조회수 : 244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12/15 00:03:16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중구)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김정은 답방은 굴욕적 남침이며 국민들은 쌍수를 들고 거칠게 반대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올린 글의 반향이 크다.

한국당 울산지역 좌장격인 정갑윤 의원은 '김정은 답방은 굴욕적 남침, 국민들은 쌍수로 반대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 답방을 두고 "온 국민이 쌍수로 환영할 것이라 믿는다"고 한 발언을 비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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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울산중구)이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올린 김정은 위원장 답방 관련 글
ⓒ 박석철

 
정 의원의 이 글은 지역언론에 잇따라 보도되면서 확대재생산 되고 있고, 최근 울산시의회가 추진 중인 청소년 노동인권 조례안을 두고 보수층 학부모와 단체 등이 연일 거리행진 등으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보수복고' 분위기와 맞물려 파장이 일고 있다.

정갑윤 의원은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자신의 SNS에 '국민연금 논란 공무원에게 화풀이 하는 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연금 재검토 지시를 비판했다. 이어 22일에도 '혁명놀음을 멈춰달라'는 제목의 글로 법관대표회의의 탄핵결의안을 비판하는 등 SNS를 통한 대정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정갑윤 의원 "경제실패, 외교무능, 인사참사 등 국민 비판 전환시키려"

정갑윤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 답방과 관련한 글에서 "남남갈등 우려가 큰 데도, 문 정부는 김정은 답방에 열을 올린다"면서 "이유는 간단한다. 경제실패, 외교무능, 인사참사 등으로 문 정부를 향한국민들의 비판적 관심을 전환시키기 좋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찬반이 첨예한 여론조사는 무시하고 국민 대다수가 환영하는 것처럼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면서 "또한 김정은 찬양 등을 외치는 '위인맞이환영단'의 국보법 위반을 수사당국은 대통령 눈치를 보며 방관하고, 공영방송은 그들의 '반국가적 미친 주장'을 여과 없이 방송으로 내보며 홍보앞잡이 노릇을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핵화는 없는데, 우리의 국방은 해체 중이고 군사경계선은 후퇴했다"면서 "북한 인권 개선은 없는데, 우리 사회에 위인 칭송이 울려 퍼진다. 북-중은 여전히 견고한데 한-미는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노동계와 진보정당 등이 13일 오후 2시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울산시민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있다.
ⓒ 박석철

 
한편 한국당 정갑윤 의원의 이같은 입장과 달리 지역의 노동계와 진보정당 등은 지난 13일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개최 울산시민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판문점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의 이행을 지지하며 서울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울산 중심가인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에서 발족식을 열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조속히,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여론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서포터즈 모집과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동네와 일터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정상회담 환영의 물결을 만들고 동참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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