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도 페미 측이 대부분 먹고 있고 여야 할 것 없이 다 여성주의에 물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20대 남성의 이러한 생각을 표로 보여주면 된다 하는데 그래서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결국 나오는 소리라고는 20대 남성의 여성혐오가 심각하다, 원래 지지자가 아니었다는 둥  혹은 징징댄다는 둥 그런 소리나 하는게 언론 여야 할 것 없고 오유에서도 그런 소리를 하고 있네요.

사실 그 원인은 간단합니다. 기존의 여성차별적인 사회구조로 이득을 본 것은 현 40-50세대 남성이 대부분입니다. 당연히 그들은 그런 시절을 살았으니까 여자가 취업하기 어렵고 결혼하면 일 그만두는 것이 당연하니까 그런 인식을 갖고 있고 있을 수 있죠.

그런데 그로 인한 여성주의식 개념을 차용해서 표현하자면 차별비용은 현 20대 남성이 진다는게 요즘 20대 남성의 인식입니다.

대학도 여성이 더 많이 가며 여성을 위한 로스쿨도 별도로 존재하고 치전 같은 경우에는 여대 TO가 인서울 내에서는 절반이 넘습니다.

군대는 막말로 독박병역이고 20대 취업율은 여성이 더 높으며 사법작용 역시 여성에게 더 관대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30대 초반까지만의 연애시장만 해도 여성이 갑의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여성이 사회적 약자라는 개념을 현 20대 남성이 당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여기 오유분들만 해도 여성이 당연히 사회적 약자라는 시각 속에서 사고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물론 40-50대 분들은 실제로 그런 인식을 갖고 있는 것이 맞겠죠. 그런데 20대 남성이 도대체 무슨 기득권인가요?

그런데 젠더 논쟁을 무조건 갈라치기 등으로 취급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전 문재인 정부가 여성주의 정책을 표방하는 것이 잘못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분들 역시 마찬가지고요. 

오유 시사게 눈팅 많이 하던 사람으로써 현 젠더논쟁을 단순히 작전세력으로 취급하는 것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