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이제 레드오션이 되었다.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

유튜브는 이제 거대한 시장이 되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영상을 본다.

또한 수많은 유튜버들이 그곳에 영상을 올린다.

 

엄청난 수의 사용자들이 몰리는 만큼

인기 있는 채널들도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있다.

수많은 구독자들을 자랑하는 채널들의 영상들은

인기 동영상이나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얼굴을 비춘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채널들 가운데

혹시 윾튜브라는 채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 채널은 2017년 9월 경부터 영상을 올렸는데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급성장하더니

 

 

 

유튜브 채널 '윾튜브'의 채널 아트

 

 

윾튜브가 올리는 영상은 이렇다.

한 사람이 각시탈을 쓴 채로 나와서는

정치나 사회 현안 등에 대해서 자신의 썰을 푼다.

특히 페미니즘(메갈)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두드러진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저 평범한 유튜버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페미니즘(메갈)을 비판하거나

정치 사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유튜버가 어디 한둘이던가.

 

그러나 윾튜브가 아무 문제 없는

아주 평범한 사람에 불과했다면

이 글에 출연할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서

당신은 제대로 알고 있는가?

이제부터 윾튜브에 대해서 하나하나씩 파헤쳐보자.

 

 

 

   진리나 다름 없는 말

 

윾튜브에 대해서 말하기 전

그의 과거 행보에 대해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왜 과거를 들먹이며 태클을 거느냐고?

'작성글 보기는 답을 알고 있다'는 명언이 있지 않은가.

과거와 현재는 무시할 수 없는 관계를 가진다.

 

물론 과거과 현재가 늘 같으리라는 법은 없지만

문제는 윾튜브의 과거가 너무나 화려하다는 데 있다.

또한 그 과거는 현재의 윾튜브와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페이스북 유머저장소,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유머저장소(윾머)'를 접한 적 있는가?

이 계정은 윾튜브의 페이스북 계정이다.

이곳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어서

팔로워만 2019년 1월 현재 83만을 넘는다.

 

유머저장소라는 이름대로

유머 자료들을 올리기도 하지만

정치 사회 관련 글도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그 내용과 수위가 '유머'와 '장난'을 훌쩍 넘는다.

특정 지역비하, 고인능욕 등도 서슴치 않는다.

 

정치적으로는 보수 성향을 보이는데

'건전한 보수' 보다는 '대안 우파'에 더 가깝다.

(모 위키에서는 대안 우파라 하기도 아깝다고 까지만...)

또한 극우(란 말도 아까운) 성향의 일베와도

어느 정도 접점이 존재하니 골때린다.

 

내가 하는 말이 다 거짓말 같고 모함 같은가?

그러나 이것은 다 사실이다.

유머저장소에는 그런 글이 버젓이 올라온다.

 몇몇은 공중파를 타기도 했었다.

 

 

 

 아무리 부정해도 사실은 이미 박제되어 있다.

 

 

자자, 요약으로만 끝나서는 안된다.

이제부터 윾머의 과거를

윾머 자신이 그동안 쓴 글로 밝혀보겠다.

거기에 덧붙이는 추가자료들과 해설은

그 만행의 주석으로 여겨주길 바란다.

 

 

(수많은 예시들이 존재하지만 필요한 것들만

'겨우겨우' 골라냈으니 이 점 양해 바란다.)

 

 

 

 

 

 

① 특정지역 비하

 

 

유머저장소에는 특정지역을 비하하는 글이 올라오곤 한다.

그 특정지역은 대부분이 전라도이다.

 

전라도가 자신에게 무슨 죄를 지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기 스스로는 그런 글들이 유머로 여겨지는 모양이다.

또한 '전라도'라는 명칭을 직접 쓰기가 그런지

'그 지역'이라는 단어를 자주 쓰곤 한다.

 

 

 

 

광주는 광주인데 '태극기 걸려 있으니까' 경기도 광주? 그런데 이런 게 왜 유머?

 

 

이제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까지...

 

 

언젠가 한 편의점에서 전라도 출신을 안 뽑겠다고

전라도 지역의 주민번호를 가진 사람을

(가족이 가지고 있을 경우라도!)

배제하는 채용공고를 올렸었다.

 

이 공고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그 편의점은 여론의 비판을 받았는데

거기에 유머저장소는 이렇게 반응했다.

 

 

 

윾머에게는 '특정지역 비하 및 배제'보다 '전라도 언급'이 더 무섭나 보다. 

 

 

사람들이 전라도 비난에만 유독 호들갑을 떤다고 여기나 보다.

그러나 그 편의점이 타 지역을 언급했다 하더라도

특정 지역에 대한 배제 행위이므로 마땅히 비판 받아야 한다.

 

문제의 본질이 '전라도 언급에 대한 호들갑'이 아니라

'특정지역에 대한 비하 및 배제'라는 것을

왜 깨닫지 못하는 것일까?

 

 

 

 

 

 

 

② 5.18 민주화운동 비하

 

 

 

굳이 'ㅁㅈㅎ'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한 페이스북 유저의 "광주는?"이라는 질문에

유머저장소는 'ㅁㅈㅎ운동'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ㅁㅈㅎ'라는 단어에도 볼 수 있듯이

이는 '민주화'라는 단어를 비하 및 조롱하는

전형적인 일베식 표현이다.

 

 

 

 

 

③ 세월호 참사 비하

 

 

2014년 전국을 뒤흔들었던 세월호 참사.

수많은 아이들이 죽어갔던 그 사건에서

박근혜 정부는 사건 처리에도 진상규명에도 줄곧 밋밋했다.

진실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에게 탄압하기까지 했다.

 

또한 극우세력과 친박세력은 세월호 참사를

'박근혜 정권을 무너뜨릴 수 있는 뇌관' 정도로 여겼고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요구와 특별법 제정 등에 반대했다.

그들은 유가족과 진상규명 운동에 대해 극언도 마구 내뱉었다.

일베의 경우에는 '오뎅', '폭식투쟁' 운운하며 온갖 패악질을 다 했었다.

 

 

유머저장소는 여기서부터 자유로웠을까?

 

 

 

세월호 참사 6개월 후 올린 글

 

 

 

 

 

부정적인 댓글 내용을 굳이 올리는 것도 모자라 청동기 돌쇠 운운.

 

 

 

심지어는 투표를 이용하기까지 했다.

 

 

 

비교할 걸 비교해라.

 

 

 

'그 해상 교통사고(세월호 참사)'와

호롱이(퓨마) 사살 사건을 나란히 놓고서

뭐가 더 슬픈 일인지를 투표하자는 글이다.

 

굳이 두 사건을 놓고서 비교하려는 저의가

참으로 황당하고 저질스럽다.

우리가 왜 두 사건을 놓고

슬픔의 경중을 따져야 하나?

 

게다가 '세월호 참사 = 교통사고'라는 논리회로는

참으로 인지능력 부족의 끝을 달린다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하고 다르다...

 

 

 

'세월호 교통사고설'에 대한 유시민의 일침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과실이 분명히 존재하는 사건이다.

초동대처와 구조가 미흡했으며 이는 많은 사상자를 낳았다.

또한 그 이후에도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며

특별법에도 미진하고 7시간 해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보았을 때

단순 교통사고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위 동영상에 나오는 유시민의 비유처럼

사고가 나서 차량에 사람들이 갇혀 있는데

구조를 하러 온 경찰은 빙빙 돌면서 미흡하게 대처했고

결국 차량이 터져 사람들이 죽어버린 격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이것을 단순 교통사고라 할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어떤 '교통사고'가 이토록 철저하게

은폐와 탄압과 조롱을 받았던가?

 

(이걸 반박하면서 필자는 참담함마저 느낀다!)

 

 

 

 

 

 

 

④ 고인능욕

 

 

 

 

죽은 사람을 조롱하는 것도 수준급이다.

지난 2017년 11월 부산의 한 편의점에서는

알바생이 분신 ■■하는 사건이 있었다.

그가 분신하는 영상이 퍼지기도 했는데

유머저장소는 그 영상을 올린 바 있었다.

 

사람이 분신하는 내용이었기에

당연히 이는 논란이 되었고

결국 그 글은 삭제되었다.

 

하지만 유머저장소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게 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인가?

 

내용에서 "브랜드" 운운하고 있는데

브랜드는 롤(리그 오브 레전드) 캐릭터로서

위에 게시된 사진에서처럼

불을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항상 불에 타고 있다.

분신한 사람에게 이게 할 말인가?

 

이에 대한 항의가 들어왔지만

또 다른 글과 댓글을 쓰는 것으로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

 

 

 

 

 

사람의 생명보다 아이스크림이 더 소중하다는 그 분.

 

 

 

사람들이 거북했던 진짜 이유를 알긴 아는 걸까?

 

페이스북 유저 중 하나가

그 행동거지를 비판하자

유머저장소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며 반박했고

그 유저에게도 "가족이 벼슬이냐"며 조롱했다.

 

 

 

기적의 논리 : 조두순 = 김정일 = 분신한 사람?

 

 

이 사건은 끝내 SBS 기사로 올라갔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500503

(실제 기사)

 

 

 

 

 

좋냐?

 

 

그러나 유머저장소는 오히려

"SBS 뉴스 나왔다"면서 기뻐했다.

또한 나중에 윾튜브에서는

자신의 고인능욕을 인정하나 사건의 전말을 언급하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기도 했다.

(그 영상에 대한 비판은 추후에 다루겠다.)

 

편의점 분신 사건에 대한

그의 고인능욕은

그의 고인능욕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하다.

 

언젠가 초코파이 내기를 하던 중에

초코파이가 목에 걸려 사람이 죽은 일이 있었다.

이에 대해 유머저장소는 "몽쉘 촉촉" 운운했다.

그러고는 "웃자고 드립친 게 아니다"며 씨알도 안 먹히는 변명을 했다.

 

 

 

 

실제로 한 말이다.

 

 

또한 2018년 9월 前 국회의원 임내현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이를 두고 "좌파 정당 정치인치고 큰 교훈을 줬다"고 발언했다.

 

좌파 정당 운운했던 이유는 그가 당시에는 바른미래당 쪽이었지만

과거 민주당계 정당에서 활동했던 이력 때문인 것 같다.

(민주당계 이력으로 좌파 운운하는 것도 어이가 없다.)

어쩌면 바른미래당도 좌파라고 보았을지도...

 

 

 

유머저장소도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고 있다. 

 

 

무단횡단을 했다는 것은 충분히 비판받을 일이다.

하지만 굳이 이런 글을 '유머저장소'라는 이름으로

올려가면서까지 그의 죽음을 조롱할

필요성이 있었던 건지 의문이 든다.

 

또한 이외에도

앞에서 언급했던 5.18 민주화운동 비하,

세월호 참사 비하 등의 행위는

그 사건의 희생자들에게는 고인능욕으로 비칠 수 있다.

 

이런 게 유머저장소에서는 버젓이 올라왔었다!

 

 

 

 

 

 

⑤ 한동대학교 비하

 

 

2017년 11월 25일

포항에서 진도 5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포항 한동대학교에서는

건물에 금이 가고 외벽마저 무너졌다.

그런데 이 일을 놓고 유머저장소는

이런 글을 올린다.

 

 

 

 

 

지진 피해 학생들에게 오히려 조롱을 하는 윾머 수준.

 

한동대학교를 '입학할 때 부모님 가슴이 무너지는

학교라고 묘사하며 이젠 건물마저 무너진다며

조롱한 것이었다.

 

지진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위로의 말은 못해줄 망정

수준 낮은 조롱을 가한 것은

분명히 무언가 단단히 잘못된 행위였다.

 

그리하여 한 페이스북 유저가

너무했다면서 항의하자

유머저장소는 욕설로 대응했다.

 

 

 

적반하장과 철면피는 이럴 때 쓰는 말이다.

 

 

나중에 위의 게시글은 끝내 삭제되었다.

자삭했는지 신고 받아 삭제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단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가 제대로 된 정신머리가 있었다면

이런 글을 올리겠다는 생각조차 안 했으리라는 것이다.

 

 

 

 

 

 

 

 

⑥ 장애인 비하

 

 

 

 

2018년 언론사 인사이트는

삼성전자가 최근 5년간 장애인 의무고용이

부진했기에 429억의 부담금을 납부했다면서

삼성전자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기사를 냈다.

 

이게 맘에 안 들었던지

유머저장소는

"삼성전자 취직못한 장애인들"이

인사이트에 취업했으니 다행이라고 발언했다.

 

맘에 안 들면 체계적으로 비판을 하던가

갑자기 가만히 있던 장애인 분들은 왜 끌여들어서

인사이트에 취직했겠거니 뭐니 하는 소리를

지껄이는 이유는 당최 무엇인가?

 

참고로 인사이트는

서울경제신문 출신 기자들이 만든 언론으로

황색언론 취급을 받는 곳이다.

그런 곳에 장애인 취직을 들먹이다니...

 

 

 

 

 

 

 

 

⑦ 불펌/불법촬영

 

 

 

일베발 자료를 비난하는 유머저장소 내 댓글들

 

유머저장소의 글들은

타 사이트에서 퍼오는 경우가 많다.

참으로 다양한 사이트에서 퍼오는데

심지어는 일베 자료까지 퍼오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유머저장소가

자신이 퍼온 출처 등을 명시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유머저장소만 불펌하는 게 아닌데 이게 왜 문제냐고?

 

그 이유는 바로 '돈'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유머저장소에서는 광고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 경우 광고사는 유머저장소에게 광고비를 주게 되어 있다.

 

 

 

광고비는 짭짤한 '보수'가 되어준다.

 

 

왜 광고를 주겠는가?

유머저장소에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이다.

그러면 왜 사람이 많이 오는가?

유머저장소가 글을 올리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글들이 불펌을 한 글이라면?

유머저장소는 부당하게 돈을 벌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한

유머저장소의 문제인식 수준은 빈약하기 짝이 없다.

아래는 유머저장소의 자료를 누군가 불펌한다는 제보에

자신이 직접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답변한 내용이다.

 

 

 

 

 저작권 윤리의식 없는 게 자랑이다.

 

 

유머저장소는 저작권에 별로 신경 안 쓴다며

(자기가 불펌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다)

다른 이가 불펌해도 별로 상관 없다고 답한다.

 

하지만 불펌의 문제는

본인이 신경 쓰고 안 쓰고의 문제가 아니다

저작권과 법의 문제란 말이다.

 

게다가 돈 문제까지 겹치니 더 심각하다.

뭐 본인부터가 저작권 윤리의식이 없다고

당당히 선언할 정도의 패기를 보이니

지금도 불펌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너무나도 부족한 윤리의식 탓이었을까?

촬영 금지인데도 몰래 촬영을 한 바 있다.

 

때는 2016년 10월로

가수 박효신이 유스케(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공연을 했을 때였다.

 

당시 실황에 참석한 유머저장소는

직관 후기를 올리며 끝에 직캠을 올렸는데

문제는 유스케에서는 촬영을 금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방청권 당첨자들의 후기를 보면 알림 문자에서

촬영을 하다 걸릴 시 즉시 퇴장이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이를 지적하는 행동에

"문익점으로 생각하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여기고 있다.

 

 

 

 

 

 

 

 

⑧ 이산가족 제사 발언

 

 

 

그게 이산가족 분들에게 할 소리냐?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갑자기 제사 이야기를 들먹이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제사 지내자는 사람이 없어 제사 안 지낸다"

라는 이야기를 하며 "시간이 해결책"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대체 이산가족 문제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

 

이산가족 문제는 한반도의 분단이 초래한

민족적 비극이자 과제이다.

그러므로 이산가족의 설움을 풀어주는 것이

진정한 해결책이다.

 

  이런 중대한 문제에 시간이 해결책이라며 지껄이다니

현재진행형인 다른 문제에도 그런 식으로 지껄일 것인가?

 

 

 

 

 

 

 

 

⑨ '누나의 비밀을 알아버렸습니다' 사건

 

 

2018년 1월 경

한 인터넷 사이트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누나의 비밀을 알아버렸습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자신의 누나의 동생인데

누나의 짐을 정리하면서 겪은 일을 적고 있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384073

(실제 글 캡처본)

 

내용인즉슨 누나는 동생이 만화나 소설을 접하는 걸 비난했는데

정작 동생이 누나의 짐을 정리했을 때에는

BL 만화를 정리하고 평가한 수첩, 딜X로 추정되는 물건 등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폭로성 글이었다.

 

이 글은 큰 관심을 끌었고

끝내는 유머저장소도 글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comic_new1&no=3771781&page=1&exception_mode=recommend

(누나 본인의 해명글)

 

이 모든 것은 동생의 주작이었다.

누나의 짐을 정리하였던 것도 거짓말이었고

BL 만화를 다뤘다던 수첩은 초등학교-중학교 시절에 쓴 것이었으며

딜X라 의심받았던 것도 옛날 아버지가 샀던 전동기에 불과했다.

무엇보다 누나는 동생의 취미생활을 존중했었다.

 

 

 

 

결국 주작글 때문에 엄청난 피해를 본 누나 본인은

카톡에서 동생을 추궁하며 분노했고

동생은 미안하다(...)고 이야기하다가

자신이 유머저장소에게 글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는데도

지워주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에 누나는 페이스북 가계정을 만들어

동생의 주작글을 퍼나른 유머저장소에게

직접 연락을 취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당사자의 연락을 받고도

유머저장소가 취한 태도는 뻔뻔하기 짝이 없었다.

    

 

 

 

 

당시 누나 본인과 유머저장소 간의 페이스북 대화

 

 

자신이 올린 글이 불펌에다가

주작글인 것을 알았다면

게다가 당사자까지 나와 항의한다면

응당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글을 지워야 정상이다.

그러나 유머저장소는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않았다.

 

 

 

 

 

⑩ 인신공격/막말

 

 

인신공격도 거리낌없이 마구 내뱉는다.

언젠가 유머저장소가 평소의 행실과는 다르게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여기에 한 페이스북 유저가 '계정 팔렸냐'며 질문하자

유머저장소는 상상도 못할 욕설도 답변했다.

 

 

 

초장부터 패드립에 욕설을...

 

또한 엑소 팬들에게 막말을 한 적도 있다.

엑소 카이가 추는 춤에 대해

이 사람 대체 뭐하는 거냐는 글을 올렸었는데

여기에 대해 엑소 팬들이 항의를 한 것이다.

 

그 항의에 정도가 심한 것(욕설)들도 있었던 모양이다.

유머저장소도 화가 났던지

엑소 팬들에게 욕과 패드립을 했다.

거기에다가 '마틴루터킹 모욕들은 흑인마냥 설친다'라고 발언하며

인종주의적인 발언까지도 내뱉었다.

 

 

 

당시 유머저장소가 올린 글

 

 

 

그 가수의 존중도 가수의 팬도 존중도 모두 없다는 게 포인트.

 

 

 

욕설에 패드립에... 마틴 루터 킹과 흑인은 거기서 왜 나와?

 

 

또한 유머저장소는 소위 '얼평'이라고 하여

페이스북 유저들이 댓글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올리면

나름대로의 평가를 해주기도 했는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의 발언도 있다.

 

 

 

 

 

아무리 페이스북이고

당사자들도 자발적으로 쓴 댓글이라지만

'코피노', '익사체', 'AV' 등의 용어를 써가며

소위 '얼평'을 해내는 유머저장소.

 

이런 단어들을 생각해내는 그의 머릿속에는

대체 무엇이 들어 있는 걸까?

사람이 쓰는 단어를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