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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나눠갖자” 野당선자·집권여당 뒷거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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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그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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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9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1/10 18: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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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나눠갖자” 野당선자·집권여당 뒷거래 의혹
콩고선관위, 대선 개표결과 치세케디 후보 당선 발표…파울루 후보 ‘반발
▲ 펠릭스 치세케디 지지자들은 선거위원회의 대선개표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킨샤사에 있는 후보 사무실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사진=EPA-EFE/WP]
 
콩고선거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제1야당인 민주사회진보연합(UDPS)의 펠릭스 치세케디 대선후보를 대통령 선거 당선자로 발표했다. 반면 총제적인 개표조작 의혹은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당선자와 집권여당간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콩고정국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대통령 선거 후 2주 만에 발표된 대선개표 결과 21명의 후보 중 치세케디 후보는 705만1013표(38.57%)를 획득했다. 조셉 카빌라 현 대통령의 후계자로 지명된 엠마뉴엘 라마자니 샤다리  후보는 선두 후보들 중에서 가장 적은 435만7359표를 얻었다.
 
반면 유력한 대선후보로 관심을 모은 ‘국민과 발전을 위한 연합(ECIDE)의 마르틴 파울루 후보는 636만6732표를 얻어 2위에 그쳤다. 특히 파울루 후보는 는 개표결과 발표 직전 치세케디 후보와 샤다리 후보 간의 권력분담에 대한 비밀 거래가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파울루 후보는 대선 전 설문조사에서 47%의 지지를 얻어 키세케디 후보(24%), 샤다리 후보(19%) 크게 앞섰다. 선거 다음날 콩고 야당인 갱신을위한사회운동(MSR) 전 대선후보 피에르 룸비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울루 후보가 3분의 1 이상의 득표로 승리하고 있다”며 “파울루 후보가 쉽게 리드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콩고 야권과 시민·사회·종교계는 부정선거가 이뤄지지 않은 이상 파울루 후보의 당선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왔다.
 
파울루 후보는 "내 대답은 간단하다. 콩고 국민은 투표의 진실을 알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파울루 후보를 비롯해 패배한 후보들은 법적으로 헌법 재판소에 항소할 수 있다.
 
콩고선관위의 개표결과 발표가 지연되자 콩고주교회의(CENCO)는 조속한 발표를 요구하면서 개표집계결과의 진실성에 대해 의심해 왔다. 또한 투표소별 개표집계와 지역별 집계센터 결과가 일치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콩고 국민들에게 영향력이 큰 CENCO는 대선 투표 참관인 4만 여명에게서 투표소별 개표 집계결과표 확보해 이를 취합한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CENCO 조사결과 선거 당일 자료 누락 사례가 38%에 달했으며, 개표집계 전 봉인되지 않은 투표함이 수백 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CENCO가 콩고선관위 발표와 대비되는 결과를 공표할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콩고에 본부를 둔 시민선거감시단(SYMOCEL)은 모니터링한 101개 개표집계센터에서 52건의 중대한 부정행위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16%는 수(手)작업에 의한 개표결과기록표를 근거로 개표집계를 해야 한다는 규정을 어기고, 전자투표기에서 전송된 전산 결과를 근거로 지역벌 개표집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계가 진행 중인 179곳의 개표집계센터 중 92%는 선거법에 따라 투표소별 개표 결과를 게시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콩고선관위는 지난해 12월 파울루 후보 강세지역인 베니와 부템보 지역에 대해 에볼라와 폭력사태 확산을 이유로 선거를 연기시켰다. 이들 지역의 유권자는 100만여 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http://www.skyedaily.com/news/news_view.html?ID=80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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