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도를 일본쪽에서 보는 기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한일 중간수역의 모서리가 일본쪽으로 깊숙히 들어와 있지요. 반대로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본토에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현재 한일 초계기 갈등 (레이더 갈등) 문제가 생긴 지역이 일본쪽으로 깊숙히 들어간 모서리 어느 부근으로 추정됩니다
그 지역에 우리나라 광개토대왕함, 해경 삼봉호가 가 있었습니다
일본 언론을 보면 한일중간수역 설정을 외교 실패로 간주,
저 지역에 한국 전투함이 활개치다 이번처럼 초계기 사태가 일어난다며, 흡사 되찾아야 할 영토양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지스함 및 이순신급 구축함으로 이뤄진 꽤 쓸만한 기동전단을 가지고 있지만, 일본은 그런 부대를 4부대나 가지고 있습니다
저 지역을 관할하는 제3 호위대군의 전력규모가 우리나라 기동전단 규모와 같습니다
바로 위쪽으로 항행하면 위 지도의 한일 중간 수역 모서리 부근으로, 이번에 초계기 갈등이 일어났던 위치가 됩니다
게다가, 일본 초계기는 또한 호위대군과 별도 편제로 항공집단 소속으로, 일본 초계기는 숫자가 100대에 이릅니다
광개토대왕함은 우리 해군 1함대 소속이었는데, 1함대 소속의 쓸만한 전력은 광개토대왕급 함선 2척 뿐입니다
나머지는 울산급, 포항급 구형 전투함으로 만약 분쟁이라도 나면 거의 힘을 쓰지 못할 겁니다
20여년 지속된 서해 분쟁은 북한과 꽃게 조업권을 놓고 일어난 것입니다
비슷하게 한일중간수역에서 어업권을 놓고 일본과 분쟁이 일어나면 우린 얼마나 우리의 뜻을 관철시킬수 있을지 정말 큰 의문입니다
해상에서 일어나는 국지전에서 우리가 현재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아베가 이를 잘 알고 있으니 시비를 걸어버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우리 해군의 인천급 호위함 2-3척을 해경으로 넘기고, 해경 인천급 함선이 저 지역을 돌아다니도록 하면 어떨까 합니다
대신 해군은 최신예 대구급 호위함을 몇척 더 빨리 뽑아 우선적 동해에 배치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해경이 수역 관리를 하고, 우리측 신예 함정이 버티고 있으면,
저쪽이 쪽수로 밀어버릴 상황을 조성하지 못하는 이상은 쉽지 않을거라 여길 겁니다
동해에 해군력 확충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